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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생리했냐' 란 글 읽고
게시물ID : humorstory_250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메일변경
추천 : 1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9/07 12:35:26
문득 옛날 고 2 방학 때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밤 12시에 운동좀 하다 들어가려고

친구들이랑 3:3 농구했는데 우리팀이 상대팀 완전 발라버렸었죠.

다음날 아침 보충수업 들으러 학교 갔는데 보충수업은 성적별로 나뉘어서

남녀 섞여서 들었음.

그 때 나랑 같은 반 남자애가 나한테 "어제 농구 발랐다며?" 라고 물어보길래

별 생각 없이 "응. 완전 강간해버렸지." 라고 대답했는데 (그 때는 왜 그런 말투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앞자리에서 집중해서 혼자 공부하던 여학생이 앞에 내용은 못듣고 흠칫 놀라더니

슬금슬금 곁눈질로 보던게 기억나네요.

아 근데 아는 애도 아니어서 굳이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 나랑 알던 여자애들도 왠지 인사만 대충하고 후다닥 지나갔던거 같네요.

해명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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