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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게시물ID : freeboard_250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캣☆
추천 : 0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9/01 04:29:50
인간실격 [人間失格] 
 
 
1948년 6월부터 8월까지 《전망(展望)》에 연재하였고, 그해 7월에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처음으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쓴 정신(精神)의 자화상이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머리말과 후기 사이에 지금은 미쳐 버린 오바요조[大庭葉藏]라는 인물의 수기를 3부로 나누어 소개하는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 요조는 시골의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너무 순수하여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속이면서도 조금의 상처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 이 세상에서의 허위와 속박에 반발하면서도 독립할 자신이 없어 파멸해 가는, 즉 인간으로서 실격해 가는 과정을 수기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요조는 도쿄[東京]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서양화 학원에 다니면서 술, 담배, 매춘부, 전당포 좌익사상을 알게 되고 그것들이 일시적으로나마 기분을 달랠 수 있는 수단임을 배운다. 자신이 가진 모든 물건을 팔아가며 그런 생활에 탐닉하던 중 조금의 의심도 없는 순수한 내연의 처가 강간당하면서 결정적인 타격을 받고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실패하고 마침내 인간실격자, 폐인이 되고 만다.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의 체험을 그리면서 세속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묘사하여 기성 세대로 들어서는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저자는 1940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이 작품을 완성한 뒤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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