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찍어본 달 사진입니다.
정월 대보름이 지났지만 오늘 (음력 16일) 밤 찍은 보름달 사진입니다.
원래는 대보름날 찍으려 했는데 친구녀석과 오랜만에 약속이 잡히면서 못 찍고 하루뒤에 찍었네요
베란다에서 추위에 벌벌 떨며 찍었어요.
수동으로 놓고 셔속과 조리개 이래 저래 만져가며 찍어보니 재미는 있네요^^
저렴한 오이지 (DT 55-200) 풀 줌에 a77 의 카메라내 자체 확대 기능으로 x2.0 까지 해서 찍으니 제법 달이 크게 나오네요
마지막 사진은 카메라 확대 기능 끄고 찍은 겁니다.
대보름날 달 보고 소원 못 비신 분들 모두 이거 보면서 소원비세요~!!
그러나....소원 빌기엔 너무 허접한 사진이라ㅠㅠ
평소에도 망원 렌즈 뽐뿌가 있긴 했지만(유령이나 은갈치 같은...) 오이지로 만족하며 잘 써왔는데
오늘 이 사진들 찍으면서 마구마구 뽐뿌가 오네요 ㅠㅠ
a55에서 a77로 갈아타면서 16-50 F2.8 (칠번들)도 함께 지르는 덕분에 카드할부 금액이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ㅠㅠ
째튼 달 사진은 진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는거 같아요 워낙 크고 밝아서요~
달 사진 맘에 드셨으면 추천!!
소원 비셨어도 추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