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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당하는 걸 알면서도 좋아요.
게시물ID : gomin_250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장남
추천 : 0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12/15 02:33:46


처음에는 그런거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어리고 쪼끄마하고 순진한 얼굴을 한 얘가
소위말하는 '어장관리'를 할거라는 추측을요.

단순히 얘가 너무 착하고, 순진하고 거절을 할 줄을 모르고...
또 제가 선배다 보니까 입장 난처해질까봐 그런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처음엔 화가 많이 났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그렇다고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그 아이를 탓할 순 없는거잖아요
제가 좋아서 먼저 다가갔던 건데....

전 이제 교환학생을 가게 되서 당분간 서로 안봐요.
그 때 동안 제 마음이 잘 정리가 됐으면 좋겠지만
다시 학교에서 보면 마음이 흔들릴것 같아요.

반년동안 다른 사람도 만났는대도 잊기 힘들더라구요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된 지난 1년동안
걔 원망도 많이하고 병신같이 이러고 있는 저도 자책하면서
는건 술밖에 없네요.

근데 아직도 너무 좋아요.
병신같이 카톡사진 맨날 확인하구요.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소위 말하는 시간만이 약일까요?
너무 괴로워요....

어쩌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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