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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의 영웅이 된 썰
게시물ID : military_25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커피
추천 : 10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3 20:03:21
그냥 편하게 쓸게요

본인은 07.06.18 입대한 해병임.
당연한거지만 생전 군부대는 와본적도 거의 없고,
해병대는 본적도 거의 없음.

입댓날, 대학교는 시험기간이었고,
가족과 가족같은 친구 두명이 시험을 제끼고 와줬음.

큰절하고 들어가고 나면, 승파관?이라는 건물로 끌려갔음.
그곳에서 x-ray번호라는 숫자를 받고 짐을 확인 받았음.
나는424번이었음.
짐검사라는것이 학창시절 수련회때 술담배검사랑 비슷한거라보면 되는데
팬티속까지 검사했음.
나 역시 흡연자이므로 가져온 담배5갑과 사탕 껌등을 뺏겼음.
 내야될 물건들은 전부 앞에 박스에 담으라했음

그리고 인원 본인확인이 끝나고 전부 연병장으로 집합을 하던중
맨뒤에 한줄을 남으라고 함.  그중에 본인이 포함됨.
그리고 그 인원들한테 아까의 수거된 물건을 옮기라고 했음.
읭? 거짓말 안하고 입대한 사람500명분의 담배가 들어있는 박스 2~3개 생각해보면 빠름.
그게 내 손에 들어옴. 
교관 몰래 내 가방에 한 4보루 넣었음. 
진짜 친한동기들이랑만 몰래 나눠피움.
가입소포함 약 5주차까지는 피웠던듯.

나는 담배를 가진 훈병이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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