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냐고 징징대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제대로 고백도 안하고 자기는 짝사랑상대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긴가민가 마음이 왔다갔다하면서 마치 상대방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처럼 애매한 말 툭 던져놓고 '자 이정도면 내 마음 알아주겠지' 하고 어장이라고 치부해버리는건 이중잣대 아닌가요 전에 어장관리녀라고 욕먹은 사람이 내가 궁예냐 관심법쓰게라고 한 글을 봤었는데 100퍼 동감이네요
비단 남자에게만 국한된 말은 아니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어장관리라는건 한쪽이 확실하게 마음을 표현한 이후부터나 가능한 말이지 그 전까지는 서로 간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고백을 한게 아니라면 어장관리의 어 자도 꺼낼 자격이 없어요
이상 나를 좋아하는지도 전혀 몰랐던 사람으로부터 자기 마음 갖고 놀았다는 말을 듣고 빡쳐서 싸지른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