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많은 캐릭터와 희미한 주제의식, 그저그런 액션... 뭐 하나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습니다.
무릇 SF란 아예 때리고 조지고 부시거나 특수효과 물량빨로 뽕빨을 내든가(ex:인디펜더스 데이)
스릴과 서스펜스로 관객들이 빤쓰를 적시게 하든가(ex:에일리언)
그것도 아니면 미래 사회로 현재를 이야기 하는 현학적인 맛(블레이드 러너,매트릭스)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로보캅은 그 어디에도 해당이 안되더군요.
87년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이 이 영화보다 천만배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