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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파괴하는 전설이 안끝나
게시물ID : gametalk_251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4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22 20:07:49


전설이 안끝나에는 여러 종족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하나 모두가 골때리는 종족이지만 그 중에 가장 막나가는 종족이 하나 있습니다.

네크로파지라고, 군집생명체 종족인데 얘네들은 적대대상을 썰어서 시체를 확보하면 그걸 식량스톡으로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애초에 컨셉이 시체벌레+저그+타이라니드+그 외 짬뽕군집생명체그런류 종족 비스무리한 애들인데,

게임의 특징 중 하나가 지방에 도시를 세워서 확장을 해서 타일을 넓혀가는데, 얘네들은 그 속도가 탁월합니다.



문제는 말이죠, 이 게임에서 종족별 고유건물 중 하나가 '이상현상'이라고 하는 타일에 연구점수 보너스를 왕창 먹이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헌데 각 지방별로 이 이상현상 타일이 막 산개해서 보너스 받아먹기가 드럽게 힘듭니다.

근데 네크로파지 얘네들은 특징이 도시 마구확장이죠.



덕분에 얘네들은 중반 넘어가면서 도시확장을 시작하면 다른놈들은 찜쪄먹을 정도로 연구점수 보너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슬슬 격차가 나면 옆에 막 '나는 마법사요! 예아 연구!'막 이런 컨셉의 종족마저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연구능력을 보유하게 되죠.

한 수십 턴 지나니까 '어?!'하고 살펴보니...

 시체 파먹고 살던 벌레같은 놈들이 막 트랙터 타고 밭가는데 자기네들은 괭이질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거죠.

막 쟤네들은 문화니 신문출판이니 연구학회니 기상학연구소니 인공지능도우미 연구로봇 데리고 폼나게 연구할 동안, 

막 마법문명이니 기술문명이니 하는 양반네들은 옆에서 초라한 골방에서 플라스크질하고 앉아있는거임

(......)


마치 인수분해 배운다고 끙끙거리는 마린 옆으로 지나가는 저글링 두마리가 양복 빼입고 양자역학 이야기 하고 지나가는 꼴이랄까요.



참 뭐랄까... 아무튼 이 게임 참 골때립니다.

기사도니 뭐니 하는 갑옷아저씨들이 돈지랄하는것부터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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