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니깐요. 2012년이 벌써 한달이 지나가버리고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려고 하네요 모두들 새해 다짐을 하나씩은 했으리라고 봅니다만 잘 지켜나가고 계시는지요 저도 물론 새해에 이것만큼은 꼭 하자!라고 다짐했던게 있었습니다. 아니죠....지금도 다짐하고있죠 일본어를 공부하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영어공부하자..... 전공 공부하자..... 3D 디자인 툴 공부하자.....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공무파트에서 캐드작업을 하며 기계설계쪽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2D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5년차이고요 학교다닐때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은 터라 입사하고도 그리 좋은 실력을 가진 사원은 못 되었죠 영어도 썩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 제가 한해 한해 지날 수록 답답해집니다.
부서직원중에 가방끈이 제가 제일 길어서 상당히 까다로운 일은 모두 제가 다 맡게됩니다. 외국어 번역(계약서,메뉴얼,E-mail 등)은 물론이고, 공대박사 과정도 풀지 못 할 어려운 계산을 저한테 시킵니다.
번역은 영어는 물론이고 태어나서 한번도 배운적 없는 일본어 번역도 시킵니다. 문제는 이게 제가 틀려도 위에서도 모른다는 거지요 -_ - 일본업체랑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본문서가 많아지다보니 한번도 일본어를 배운적 없는 제가 번역하려니 미쳐버리겠더군요 한문도 많고 ㄷㄷㄷㄷㄷ 그래서 일본어 공부하자....생각했습니다.
영어메뉴얼 같은 경우에는(전문집이라 좀 어려워요) 번역하는동안 낑낑대고 있으면 번역기 돌리시랍니다 -_ - 번역기 돌리면 희안한 말이 나온다고 알려드려도 그냥 대충하랍니다. 그리고 잘 못되면 누구 탓 할려고요 -_ - A4용지 80장 정도 되는분량 번역한다고 1주일 붙잡고 있으면 뭐 그리 오래 걸리냐고 구박하시고 ㄷㄷㄷ 답답한 마음에 번역사이트에 견적의뢰하니 가격이 ㅎㄷㄷㄷ 하더군요 그래서 영어공부하자....생각했습니다.
계산문제 같은 경우는 가당치도 않은 것을 시킵니다. 예를들면 자동차가 굴러가다가 바퀴축이 부러지려면 얼마의 힘이 주어져야 하나? 이거 종이와 펜으로 계산하랍니다. 계산도 저는 못 할 뿐더러 만약에 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조건들을 알아야하고 복잡하다니깐.... 대충 하랍니다....그래서 대충 했습니다. 나중에 외부 업체에 문의해서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돌려 나온 계산값을 저한테 보여주면서 저보고 틀렸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공공부, 3D Tool 공부하자.....생각했습니다.
제가 귀가 얇은건지 맨처음 일본어 공부하다가 요즘다시 영어공부 해야겠다 싶어 영어공부하다가 오늘 또 전공공부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해서 이거 세 개 전부 다 하는건 불가능한 것 같고요 그런데 어차피 어학공부는 평생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긴 하고...
고민 고민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느 것부터 중점적으로 공부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