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 아니면.. 정말 가고싶은 대학이 학비가 비싼 곳이라서 엄마가 허리가 휘어질 걸 아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그 부담을 덜 수 있을지........... 알바든 뭐든.... 제발 조언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
중학교때부터 다니던 곳이라서........ 여기 정말 정 많고 따뜻한 곳이란거 알아요..... 제발 댓글 달아주세요.........
엄마랑 다투고 나왔는데... 엄마도 울고 저도 울고........ 결론은 .. 너가 정말 가고싶은 곳이라면.. 장학금 받아서 다니라고... 나쁘게 화내듯이 얘기하신게 아니라.. 정말 미안하다면서... 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또 거기는.. 연예인 못지 않게 멋부리고 돈 쓰고 다니는 애들이 많을 거라면서.. 너가 거기에 물들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 사귀기에 너가 꿇리고.. 그런거땜에 더 힘들수도 있을텐데 괜찮겠냐면서............
..왜 괜찮겠어요.. 저도 멋부리고 싶은 여대생인데...... 그치만 형편이 넉넉치 않은데 어쩌겠어요 ㅎㅎ...... 정말 가고싶어요 이대... 초교..... ......
공주교대와 청주교대 그리고 제주대 초등교육과.. 이렇게 수시 넣었는데요.. 만약 붙는다면..........
이대 버리고 이 세곳을 가는게..... 나을까요.....?
근데 전 정말 서울로 가고싶구요.....서울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왠지 모르게.... 이대가 너무 가고싶었어요............. 원서를 넣을때부터....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에요... 그래도 엄마가 공무원이시니까..... 근데 혼자 버시고.. 또 이대 학비가 만만치않으니까....... 집에서 선뜻 " 잘됐다 가라 " 하긴 힘들거 .. 저도 알지만.... 뜻을 굽히진 않을거에요... 불효를 끼친다해도.. 제가 꼭... 잘돼서... 효도할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