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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갔지만 8,9월 종주 가실 분들을 위해
게시물ID : bicycle2_2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청루
추천 : 3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01 21:28:37
그리고 10월. 국토종주는 계속 될 것 같은데...
사실 다른 사이트 가면 정보 많겠지만 오유에도 누가 정리해서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갈 때는 그냥 돈이면 다 될거야!! 하고 갔다가 1일차 은행가서 통장 확인해보니 스팀..... 돈이 없어서 
10만원으로 부산까지 갔는데 정말 중요한 정보들 적어서 리스트 만들어주셨음 좋겠어요.

우선 꾸준히 강조되는

물통 케이지는 최대로. (하루 10~15리터는 마시는 듯)
옷은 최대한 단촐하게.
돈은 천 원짜리 10장(자판기용)그 외 지폐로 10만원정도.

전 좀 쫌팽이? 암튼 구두쇠라 음수대는 찾아다니면서 다 물 보급했는데, 

제가 확인 한 포인트가 
서울 지나서는 서울 다음에 바로나오는 경기 지역에 음수대 한 개. 그 다음은 쭉 없다가 양평에 한 개.
양평 다음으로는 별로 생각나지 않네요. 충청도에는 음수대가 거의 없고 경상도쪽엔 그래도 좀 있었네요.
심지어 함안보에서 다음기점까지에도 중간에 캠핑장 같은 쪽에 음수대가 있었고요. (그거 후로 없지만) 
충격적인 건 가면서 본 음수대가 20군데도 안된다는 것. 공원 하나에 2개 이런식을 한 셋트로 치면 10셋트 간신히 넘으려나?
종주 구간 내 음수대 다 합쳐봐야 아리수 포인트보다 적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물은 100% 사먹을 생각 해야한다는 것 정도.

암튼 이만큼 중요한 물 보급.

사실 준비물은 1. 안전 2. 보급 3. 경량.
이것만 지키면 되고, 진짜 중요한 건 노하우 같은 건데 다들 지나가듯이 쓰셔서 종주 준비하시는 분들이 놓치기 쉬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파스 준비해두시면 좋아요. 저는 뿌리는 파스 준비해가서 이틀째 밤부터 다리에 골고루 분사해주니까 정말 타기 편했어요. 
그리고, 땀띠 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두번째 날인가 세번째 날 오전은 괜찮았는데 오후에 엉덩이에 땀띠인지 나서.... 앉지도 못하고 계속 댄싱했어요.
옷은 최대한 단촐하게 준비하시는 게 좋은데, 방 잡고 져지 빤다음 입을 옷과 슬리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져지 빨고나니깐 밖에 나가질 못했어요.
충주에서인지 충주까지였는 지 공사중인 구간이 있었어요. 1키로 가까이 되었던 것 같은데 로드분들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함안보부터 물문화관까지 보급 없다는데, 철교 있는 곳에서 자전거 길로 가지 마시고 왼쪽으로 가시면 읍내규모 마을 나와요. 대형마트도 있어요. 전 헤매다가 들어간 건데 다들 거길 안들리시나보더라고요. 거기서 본 롯데아이스크림 500원은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철교 있는 곳에서 철교 지나지 마세요. 지나면 엉뚱한 길이에요. 철교 바로 앞에 종주길 있어요. 
철교 지나면 건물은 아니고 노점과일과게 있는데 싸요. 물 담아가도 되냐니까 오케이 해주셔서 거기서 보급했어요.전 여기 지나서 고개 하나 넘고 10몇키로 돌았었어요....

맞다.
가시기 전에 브레이크 점검 확실히 하세요. 브레이크 잡을 일 엄청 많아요. 생명하고도 직결됩니다. 브레이크 점검하고 출발해주세요.

종주길 다녀오면서 자꾸 썼던 글 토시 조금만 바꾸면서 계속 올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KakaoTalk_20140801_212559753.jpg
부산역 가까운 밀면집에서 먹은 밀면이에요. 혼자 먹는데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는 게 미안해서 빨리 먹었어요.
대자 4000원+사리1000원.
부산 물가 싼 것 같아요.

여러분 든든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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