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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그리고 대한민국...
게시물ID : humorbest_251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소리
추천 : 76
조회수 : 223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05 10:28: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04 09:20:20
똑 같은 힘을 가진 선과 악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선??

절대 아니다... 같은 힘을 가진 선과 악의 대결에서는 무조건 악이 이긴다...

왜? 악은 양심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은 스스로에게 채찍질하고 스스로에게 반문하는 양심이란 것이 있다...
그리고 악은 같은 집단 안에서 서로 질책이란 것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선은 선의 집단의 일원이 악의 집단에 행한 행동 하나가 양심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용납치 않는다... 왜? 스스로의 양심에 돌이켜 용납을 할 수 없으니까...

민주주의 정권이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 이것이다...
스스로의 작은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동안 내부의 반발이 너무 큰 탓에
수구세력이 보기에는 너무 우습게 보였다는 것... 이것 하나다...
수구 꼴통들이 볼 때 저놈들은 스스로의 작은 잘못을 하나만 던져줘도
스스로 시인하고 반성을 한다... 그 반성을 언론에서 호도한다...
국민들은 그 반성으로 인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구꼴통세력들은 어지간히 잘못한 것들은 언론으로 커버한다...
하다하다 안되면 잘못했다고 한다...그리고 언론으로 그 반성을 미화한다...

이러한 것을 가장 뚜렸이 보여주는 사건이 6.29선언이다...
당시 87년 6월항쟁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면서 얻은 6.29...
언론은 6.29선언이 당시 전두환 노태우정권의 대단한 정책인냥 떠들어 댄다...
그런데 정작 6.29선언의 의미는 전두환 노태우정권의 반민주화정책을
6월항쟁의 민주진영과 국민들의 반발로 인한 복귀였을 뿐이다... 그리고 직접선거...

그런데 당시 언론은 6.29선언을 마치 대단한 결단인냥 미화시키고 국민들의 세뇌시킨다.
그 결과는 노태우 대통령 당선...

야비한 정치꾼과 비열한 언론사... 그리고 어리석은 국민이 이루어낸 삼위일체의 작품이다...

저물어 가는 2009년 지금의 현실을 돌이켜 보면 김대중 노무현정권의 가장 큰 실정은
국민을 너무 믿었다는 것... 그리고 너무 양심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다는 것...
이것이 최대의 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명박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마치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과 거의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언론의 기술...
수구세력들의 야합...
먹이를 찾아 다니는 하이애나 같은 정치인들...
그리고 자신들의 입에 떨어진 자신의 살점을 먹이로 착각하는 국민들...

참 슬픈 대한민국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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