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낀쪽도 입닫고 있지만 베낌당한쪽도 아무런 말도 없으니 그런거임.
이거 원판 되시는 양반네들이 길길이 화내면서 고소 싸다구를 쫙쫙 갈기면
'하하하 이새끼 정의의 고소미를 먹어라'를 외침과 동시에 러브라이버 쪽은 '그러길래 표절을 왜 하냐 이새끼으아앙'이라고 울면서 끝날테고,
원판되는 양반네들이 'ㅎㅎ 우리 별 신경 안쓰는데요'라고 대답해주면
러브라이버들이 '그, 그러니까 용서해줘...'라고 하면 반대편에서 '하하하 그래도 베낀건 나빠 이쓰엑꺄'라면서 까고 끝날텐데...
양쪽도 한마디 언급조차 없으니 이게 결착이 안나고 도돌이표를 반복하는거임.
사건이 마무리가 안되었으니 항상 흐지브지하게 끝나고, 마무리가 안됐으니 재점화의 여지가 남아있고,
그리고 이렇게 가끔씩 펑펑 터지는거죠.
결극 이 문제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자! 라고 대화가 끝나도 언젠가는 또다시 터지고 맙니다.
해결은 우리들의 이성과 속쓰림과 피토함이 아니라 바다 건너 양반네들이 움직이느냐로 결정되는 거임.
헌데 사건 터지고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별 반응이 없으니 이거 해결보긴 글러먹었음(....)
진짜 메일이라도 보내서 이걸 알고는 있는지, 패러디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지, 자기네들은 현실주의라서 모니터 너머 애들은 신경 안쓰는지(...)
의견이라도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젠장 USB를 사려고 해도 저거때문에 걸려서 사지를 못하잖아...
p.s 희한한게 뭐냐면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규모나 그걸 이끄는 회사의 크기가 고소로 한 탕 시원하게 뜯어먹음직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여우쪽 반응이 없다는거임.
쌀나라 종특이 너고소! 라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이상함.
설마 여우쪽에 러브라이버가 있어서 좋게좋게 넘어가자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