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인 현지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다
친구가 있는곳은 최근 갑자기 뜨는 동네이고
친구는 현지 중소여행사 현지가이드를 하고 있다
일반 저가 패키지 상품이야 인당 50불 이상은 마이너스로 시작한다고 하니
친구는 열명팀을 받으면 일단은 마이너스 오백불로 시작한다고 한다
초짜 여행객이야 옵션에 쇼핑에 가이드 말빨이 먹히지
그동네 오는 관광객은 이미 동남아 섭렵하신 분들인데 과연 말빨이 먹히겠는가?
오는 분들이야 비싼돈 내고 온다 하더라도 가이드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들 궁리만 하니
과연 그 여행이 재대로 진행이 되겠는가?
다행히 몇몇분이 라텍스에 옵션 한두개만 해줘도 그냥 진행이 되는데
이번 맡은 팀들은 아무것도 안해서 그냥 손해만 봤다고 한다
물론 가이드도 기본적인 일정만 진행하니 손님들 컴플레인은 당연한 수순이고.
한국에서 뱅기 호텔값도 안나오는 상품을 판 여행사를 탓해야 할까? 이런거라도 잡아서
손님들 덤테기 쒸울 궁리를 하는 가이드를 탓해야 할까? 아님 알면서도 싸구려 상품 잡고 안면몰수한 고객을
탓해야 할까?
우선 여행사가 먼저 노팁 노옵션 가이드피가 정상적으로 책정된 상품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아 ,그럼 가격이 무지 올라 갈것 같다
오늘도 동남아 유명 관광지 상품이 299,000원 399,000 원 499,000에 팔리고 있다
또한 가이드와 손님들의 컴플레인은 계속될거고
그리고 삼박오일의 피같은 일정중 하루는 쇼핑센터 방문으로 채워질테고
만원짜리 마사지가 옵션 삼만원에 팔려갈터이고
가끔 보면 말도 안되는 옵션상품들도 꽤 된다.
어짜피 빌린 버스인데 저녁 한두시간 더태우고 야간 시티투어라는 옵션 상품이라니 ㅋ
이젠 제대로 내고 제대로 즐길 필요가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