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인데 솔로라서 음슴체로 쓰겠음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 즉 최애캐는 우리의 단장님. 스즈미야 하루히임.

중학교를 다니면서 애니메이션을 접하다가 케이온을 보고, 쿄애니라는 제작사가 맘에들어서 찾아보다가 접한게 하루히였슴.

스물인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음.

어쨌든,

 당시 필자는 인터넷을 하면서 (당시에는 오유에 애게가 없어서 다른 매체를 통해서 덕질을 했는데 뭔지 기억이 도무지않남)

최애캐 꿈꾼 사람들의 경험담 같은걸 보면서 나도 하루히가 나오는 꿈을 꾸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며 잠에들고는 했슴.

 그리고 최애캐꿈을 꾸는 유행이 한참 지나서 고딩이 되어서 꾸게 되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필자는 꿈속에서 주인공인 쿈도 아니었고, 코이즈미도 아닌 학생1이었음.

그래서 맨처음 꿈을 꿨을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꿈인가 싶었음. 근데 꿈이 시작한 장소가 학교 앞 현관(?)인가 어쨋든 넓은 곳인데 사람이 몰려있길래 

그리로 가보니까 하루히가 떡!!!하니 있는거임

필자표정이 딱 이랬음

근데 내가 여기서 뭘해야되나... 해서 그냥 지켜봄.

근데 하루히가 엄청 큰 소리로 막 화를 냄. 아마도 화를 내는 대상은 쿈이었을듯 싶음. 그런데 둘이 뭐라고 씨부렁씨부렁거리기는 하는데 뭐라는지는 

하나도 안들리는거임. 알고보니 일본어

쓸데없는 디테일이 장점인 내꿈... 하..ㅠㅠ

평소에 일본어를 공부안한 내가 조금 한심했음. 뭐 어쨌든 둘이 싸우는데, 갑자기 하루히가 쓰러지는 거임.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못하다가 번뜩 지금 무얼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무엇보다 앞섬.

갑자기 하루히를 보건실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났음. 결심을 하고 인파를 헤치고 들어가서 쿨하게 하루히를 업었음(!)

그리고 주변 학생들은 보이지도 않고 냅다 학교건물로 들어가서 계단을 뛰어감 (보통 1층에 보건실 있지않나;;)

그 뒤로 남자 한명이 따라오는거 같았음 (쿈인듯) 뭐라고 뒤에서 말은 하는데 일본어니까 못알아듣는게 당연함ㅋ

 보건실에 도착해서, 하루히를 침대에 눕힘. 그리고 보건선생님이 뭐라고 말하는데 당연히 못알아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고 말도못함! 일본인이니까!

 다행히 뒤에 따라온 남자 (아마도 쿈)가 설명을 해주는 듯했음.

나는 거기 있어봤자 아무것도 못하니까..(ㅠㅠㅠ) 그냥 보건실을 나옴.

그리고 보건실 문을 닫기전에 하루히쪽을 바라보는데 그 앞에 서있는 남자가 너무나도 부러웠음.

그래도 내가 딱히 할 수있는건 없으니까(ㅠㅠㅠㅠ) 그냥 문을 닫음. 그리고 꿈을 깸.

 그리고 학교다녀와서 바로 자막없이 하루히 정주행을 시작함.

여러분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