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그동안 정권에 대한 평가가 대단히 저평가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진보정권의 경우 대단히 발전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를 뭉뚱그려 실패했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권의 창출에 혈안된 차기 대권후보들의 전략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만이 잘못된 것을 바꿀 수 있다거나,
이러이러해서 실패했으니 바꿔야 한다거나...
그리고 언론의 의도된 네거티브도 큰 요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진짜 실패한 정권은 독재정권, 쿠테타 정권, IMF를 초래한 정권, 사회를 빚더미에 앉힌 정권이고
준수한 정권은 노무현 정권, 김대중정권 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독재를 한것도 아니고
나라를 파탄지경에 이르도록 운영한 정권도 아니고
오히려 매번 나라를 파탄에 이르도록 만든 것을 정상화시킨 정권이란 점에서
결코 실패한 정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MF 를 가장 빨리 헤쳐나온 김대중 정권은 세계적으로도 신화라고 얘기될 정도입니다.
물론 과정에서 야기된 부작용이 없지 않으나 얻는것과 잃은것을 본다면
무조건 실패라고 규정할 순 없다는 것이죠.
참여정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역대 최고의 민주주의 발전, 경제발전과 최고의 가계수익, 안정적인 물가..
부동산 폭등의 단점과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래도 역대 정권을 통털어 보았을때 사회의 안정과 대북관계의 안정도
훌륭할 정도였습니다.
독재를 한 것도 아니고, IMF를 가져온 것도 아니고, 재정을 파탄낸 것도 아닌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보수 정권에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민주주의 발전에 꾸준히 노력해 온 진보정권이야 말로
매번 파탄에 이른 국가를 살려온 훌륭한 정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