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무공훈장,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호국 영웅들에게 주어지는 훈장입니다.
지금까지
단 391명에게만 수여됐습니다.
12.12쿠데타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무력진압으로 권력을 잡은 1980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스스로에게 이 훈장을 수여합니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백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가 30명에게만 수여된 최고의 훈장입니다.
'대통령' 전두환은 재임 중 '개인' 전두환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이 두 개의 훈장을 포함해
전 전 대통령이 받은 서훈 9개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개도 반납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행정안전부 관계자]
"반납을 안 한 상태죠. 그래서 우리 쪽에서는
공문을 지금 수시로 보내고 있고 요청을…"
세 차례나 직접 연희동 사저를 방문해
반납을 요구했지만,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현행법상 강제 환수규정이 없지만
환수를 계속 거부하면
검찰 고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 행정안전부 관계자] 0450
"국가의 기물을 가지고 환수를 안 했다면…
대표해주는 게 검찰청이잖아요. 그러면 검찰청의
의견을 들어서 조치 취하는 방법을 강구해야죠."
훈장 9개의 조달단가는 497만 원입니다.
아직도 내지 않은 추징금 1673억원의
시효 만료일이 내년 10월로 다가오면서,
이들 훈장을 강제 추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1122/51016590/2
이미지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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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자기한테 훈장 수여 했다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