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썼던 진상퇴치썰이 반응이 좋아...한개 더 올려봅니다~
그 아저씨를 잡화매장 주인이니 잡화아저씨라 칭하겠음
잡화아저씨는 평소 성격이 불같으시고 타협이란 없는 아저씨임.
손님에게 항상 틱틱거림 저렇게해도 손님이 있구나...싶을 정도로
장사가 서비스따위가 없음 손님에게는 항상 툴툴대고 틱틱거리지만 서비스 빼고는
다 괜찮음 항상 정리하고있고 새벽에 물건 사와서 진열하고
분양주 매장이라서 아울렛 담당들도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는 식으로
그냥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건들지만? 않고 지내고있음 열받게하면 매장에서 향피운다나 어쨋다나
때는 2년전 여름이였음 여느때처럼 한가로이 장사를 하고있는데
앞 매장 구두형이 구두을 분실해서 찾다 찾다 못찾아서 cctv확인해보니
어떤 아줌마 아저씨가 창고에 구두사이즈 찾으로 형을 보내고 가방에 진열된 신발을 훔치는
장면이 cctv목격됨 평소 분실이 잦았고 분실하고 바로 못 찾으면 거의 포기함.. 금액대가
그렇게 높지도 않고 경찰들도 잘 도와주지도 않고 일단 번거로워서ㅠ 보안이 그렇게 좋지도
않아서 항상 우린 피해자임 그런데 아! 그런데! 그 아줌마 멍청한건지 친절한건지
신발 훔치고 사람좋게 신발까지 주문하고가셨슴 주문하면 연락처를 받기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형이 전화를 걸었고 그 아줌마 번호가 맞았음! ! ! ! !
일단 그 형은 아줌마에게 cctv에 훔친 장면이 목격되었고 신발 갖고 매장으로 찾아 오라고함
아줌마는 전화로 많이 당황해 했고 옆에서 전화하는거 듣고있었는데 상황은 순조롭게 흘러갔음
아 이제 신발 찾았구나 안도감과 + 조금의 피해보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정도?
다음날 아주머니 사모님 옷입고오셔서 적반하장 및 어거지가 아주 난무하심 훔친게 아니고
신발 주문하면서 주문화 찾으로 올때 갖고 오려고했다 어처구니없는 억지를 얘기를 하고있고
그게 도난이라고 절도죄라고 형은 얘기를 하면서 솔직히 이때 형은 아주 많이 말리고있었음
아줌마는 명예회손이라고 떠들어 재끼고있었고 cctv확인할때 나와 잡화사장님 같이봤지만
그건 도난이였음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목청높여 소리치는 아줌마 나를 도둑으로 만드네 어쩌네
이 형은 사람이 착해서 모진말은 못하고 어버버 어버버거리면서 이러시면 경찰 부를거다 경찰 부를거다
모질게 말을 못하고있었음 옆에서 도와주고싶었지만 나는 힘이 없고 눈치보는 입장이므로 패스
그때였지! 우리의 변호인 잡화아저씨가 등장하시면서 소리지르는 사람이 아줌마에서 다른사람으로 바꼈지
야이 도둑년아 이 도둑년이 어디 훔치고 오리발 내미냐고 소리지르심
아줌마는 내가 왜 도둑년이냐고 같이 소리지르고 잡화 사장님은 도둑년을 도둑년이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어마무시하게 소리를 지르는데 사람이 웅성웅성 모이기시작함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소리지르며 억지부리는 사람에게 같이 소리지르면서 에잇! 이 도둑년아 이 도둑년
그떄 그 도둑놈은 어따 놓고 혼자왔냐 이 도둑년아! ! ! 도둑년 도둑년 도둑년을 외치셨고
그 아줌마 마음 단단히 먹고 온거같지만 잡화아저씨 샤우팅에 멘탈 깨졋는지 갑자기 사람이 조용해짐..
다소곳이 앉아서 아저씨... 소리지르지마요...다 들려요... 이 개소리를 하는데 처음에 니년이 먼저 소리질렀다
라며 계속 소리지르심... 결국 아줌마 창피했는지 밖에서 얘기하자고 형이랑 나가고
잡화아저씨 형 못미더운지 뒤따라 나가셨음...
밖에 편의점 의자에 앉아서 쇼부를 쳤다고함... 쇼부는 형은 가만히 앉아있고 일방적으로 잡화사장님이 쇼부보셨음....
구두값 10배 배상해놔라.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경찰에 신고할거다 밖에서 얘기하면서 잡화아저씨가 그 도둑놈은 어디갔냐고
떠봤다고 함. 근데 느낌이 분륜관계로 예상되었고 찔러봤는데 맞다고 판단해서 보상 10배를 불렀다고했음
결과는 10배를 받아냈슴. 참 대단한거같음... 결과적으로는 10배로 보상을 받았고 그날 저녁에 단체회식을 하였고
잡화사장님이 구두매장형 속옷까지 볏겨먹었음... 승자는 잡화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