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민주당을 지지한건,

딱히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고,

한나라당이 너무너무 싫어서 였다.

부정부패 온갖 비리에 치가 떨리고 미치도록 싫다.

그래서 좀 못 미덥긴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했었다.


근데 지금 하는 꼬라지 봐라,,

새누리당에 연일 비리가 터지니,

마치 자기들이 벌써 총선 승리한양 기고만장하고,

본인들 스스로 바꾸겠다고 해놓고,

기존에 썩어빠진 세력 그대로 갖고 간다. 대표적인 인간이 김진표.

답답해 죽겠다.


절대로 새누리당은 더이상 안된다.

보수의 탈을 쓴 날강도 집단에게 맡길 수 없다.

근데, 민주통합당은

진보의 탈을 쓴 일진이 되고 싶은 따까리로 밖에 안보인다.

갠적으로 문재인, 문성근을 지지하고 있지만,

개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당이 쓰레기면 별 수 없다.

흙탕물에 생수 부어봐야 흙탕물이다.


이대로 가면, 앞날은 뻔하다.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이기면,

민주통합당은 기고만장해서 자기들 기득권 챙길라고 용을 쓰고,

정봉주는 뒷전으로 미룰 것이며, 지지율을 점점 하락 할 것이다.

국민들은, 아놔 민주통합당도 어쩔 수 없네라며 실망하고,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게 될지도 모른다.


반대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자극 받아서 노력해서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다수를 차지 하고 있어서,

노무현 정권때랑 같은 상황이 반복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하려 해도, 반대에 부딪혀 좌절하고,

타협하고 욕먹고,,,, 똑같이 반복 될게 뻔하다.


진짜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난다.


그냥,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무소속+떨거지당  이렇게 정확히 4등분 해서 

나줘 가지는게 최고의 베스트 시나리오가 될거 같다.

마치 삼국지 처럼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필요하면 서로 힘을 합칠 수도 있고,

다수당이 없으니, 횡포도 못부리고,,,,,

근데, 그게 어디 가능한 일일까,,,


아,, 짜증난다.

새누리당은 좆같고, 

민주통합당은 짜증나고,

통합진보당은 못미덥고,

자유선진당은 관심없고,,,,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도,

답이 안보인다. 깝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