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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OHV 엔진을 좋아하시나요
게시물ID : car_8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anti
추천 : 11
조회수 : 24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2/10 15:36:27

 

OHV에 대한 장점을 적은 글이네요.

 

부피가 작고 토크가 죽여주는등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고회전으로 셋팅하기 어렵고 저배기량에서 힘을 영 못쓴다는 단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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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V는 Over Head Valve의 약자로 OHC(DOHC나 SOHC)와는 약간 다른 캠/밸브 형식입니다.

 

OHC보다 개발된지 오래된 형식이며, 캠이 밸브 위에 붙은게 아니라 밸브는 라커암이 구동시키고

 

라커암과 캠을 푸시로드로 연결하여 밸브를 구동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소형 엔진으로는 소형 발전기 등에 많이 쓰이고, 좀 큰 엔진으로는 선박 등에도 쓰이는 방식이죠.

 

장점은 구조적으로 매우 간단해서 정비성이 뛰어나고, 생산비용에 있어서도 OHC 엔진보다 저렴합니다.

 

실제로 미국 현지가 기준으로 BMW 330i 엔진 가격이 10,000달러 정도 합니다만(미국은 부품가격이 세계에서

 

어느차던지 가장 싼 나라입니다.) 6.2L LS3 엔진 가격은 6,000달러 미만입니다....

 

엔진 크기와 무게 또한 매우 컴팩트하며 뛰어난 저속토크와 연비가 뛰어남이 장점이지요. 하지만 저배기량 엔진에는 약간 안어울린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8기통 이상의 다기통 엔진에는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또 멋들어진 엔진사운드는 정말 매력적이죠....

 

물론 독일의 V8도 매력적이지만, 독특한 비트의 투둥 투둥 거리는 약간은 불안한 소리로 들리기도 하는 사운드는 미국차만의 아이덴티티로써

 

충분합니다.

 

 

 

보통 일반 차량에는 미국 머슬카에 많이 쓰이는데요, 요로케 생긴 엔진입니다.

 

 

 

캠이 크랭크와 거의 붙어있고, 밸브는 푸시로드와 연결된 라커암이 움직이는 형식이죠... 타이밍은 체인입니다.

 

물론 단점이 없을리가 있겠습니까? 단점으로는 밸브 구동이 푸시로드로 되는만큼 푸시로드 무게와, 멀티밸브가 구조상 힘들어 2밸브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게 되는데, 충분한 흡입과 배기를 위해 밸브의 양정또한 큽니다. 그리고 고회전을 위해선 밸브스프링의 장력이 강해야 하는데 무조건 장력을

 

세게 할수는 없기에 일정정도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고회전을 돌리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죠.

 

그래도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거진 6000~6500까진 돌아가고, OHV계열 최고의 엔진이라 할수있는 GM의 LS7 엔진은 7000RPM까지

 

돌립니다. 고회전을 돌리기 힘들다곤 해도, 동 배기량에서조차 저회전 토크는 OHC보다 좋은 편이라서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RPM은

 

OHC와 비해 결코 RPM 영역이 좁지 않습니다.

 

 

 

위에서 엔진이 작고 컴팩트 하다고 했습니다만, 실제 사진으로 비교를 해드리죠.

 

 

 

 

둘다 포드 엔진이며, 좌측은 V8 4.6 DOHC엔진이고 우측은 5.0 V8 OHV 엔진입니다. 엔진 크기 차이가 한눈에 보이죠?

 

크기도 크기지만 무게중심이 낮다는 점은, 고회전은 힘들지만 레이스 엔진으로서도 상당히 적합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 피아 GT1 클래스에서 다른 차들은 600마력을 마크하지만, C6R은 550마력 정도만으로도 꿀리지 않는 성능과 기록을 보여줍니다.

 

토크 분포가 좋기 때문이죠.

 

 

 

 

그외에 마즈다 미아타(=유노스 로드스터)에 LS계열 엔진을 올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순정 미아타 엔진룸입니다.

 

 

 요게 1.8엔진인데, 5.7이나 되는 대배기량 엔진과 사이즈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엔진 비교해논 사진은

 

 

인데요, V8 LS1 엔진이 좀 큰듯 한것 같지만 큰 차이는 안납니다.. 배기량 차이를 생각해보면....

 

 

그외에 S2000이나, RX7, 300ZX, 350Z, BMW Z3, RX8 에도 스왑을 합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가볍다고 말하는 RX7의 로터리엔진 무게가 약 180Kg 정도입니다. 그러나 콜벳에도 들어가는

 

LS계열 엔진 역시 180Kg정도 입니다. 거의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뭐 크기는 로터리가 좀 작긴 합니다만 배기량을 생각하면

 

(물론 로터리는 1.3이 아닌 2.6이 되어야 하지만) 답이 나오는 문제 아닐까요 ㅎㅎ

 

 

위 사진에 나온 차량 외에도 BMW 3er이나 5er.. 폴쉐, 심하게는 구형 미니나 비틀마저도 V8 엔진을 올립니다.

 

정말 "아무데나" 올린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은 차량에 LS계열 엔진을 올리죠 ㅎㅎ

 

미국에서 얘기지만 BMW 같은건 330 정도만 되어도 엔진 가격이 엔진 본체만 1만달러 정도로 꽤 비쌉니다.

 

하지만 베이스 콜벳에 들어가는 LS2(또는 LS3) 엔진 가격이 6000달러 정도이고, 요 엔진에 맞는 밋션은 3~4000달러 정도

 

합니다. 물론 중고로 업어오게 되면 엔진 밋션 합쳐서 4~5000달러면 삽니다. 330 타다가 엔진이 깨졌는데, 엔진만 딸랑

 

똑같은 엔진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머슬카의 심장이 나을까요.. 물론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면 배기량이

 

더 작은 엔진을 고르겠습니다만, 환자들은 또 얘기가 다르죠 ㅎㅎㅎㅎㅎㅎ

 

 

저같으면 당연히 콜벳 엔진을 올립니다^^

 

 

대부분의 OHV 엔진 하면 인식이 "오래된 구식엔진" 이러는데, 왜 아직까지 미국에선 OHV엔진을 만들까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분명한건 OHC나 OHV나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OHV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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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 best, Z06 블로그에서 퍼온 원문입니다.

 

 

국산차중에는 대표적인 OHV엔진 탑재차종은

 

 

직렬 4기통 OHV 디젤엔진을 탑재한 봉고프런티어와 프레지오가 있네요.

 

하긴 그래서 엑셀 밟으면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굉음과 함께 튀어나갔군요.

 

마력에 비해 엄청난 힘을 보여줬던 차종이기도 합니다.

 

최악의 연비를 보여주기도 한 차종이지요.


------------------------------------------ OHV엔진이 작은건 알고 있었지만 DOHC와 비교해놓으니 정말 작네요 저배기량에서도 힘을 많이 쓸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텐뎅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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