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알리 배송후기............(무선랜 + 블루투스) 카드
게시물ID : computer_251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팅머신
추천 : 7
조회수 : 22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7/16 02:15:36
옵션
  • 창작글

취미로 해킨토시를 하는데 버전 업이나 리인스톨 과정에서 켁스트 먹이는게 귀찮아서 이른바 해킨의 네이티브중 최고로 손꼽히는
BCM94360cd 카드를 PCI-EX 1 카드에 심어놓은 카드를 샀습니다.



1.JPG




차이나 포스트는 대부분 15일이면 도착 하네요...
그동안 알리에서 만족한 상품은 10개중 6~7개 정도.... 나머지는 싼게 비지떡이라고 퀄리티가 그닥 높은 편은 아니네요..
(뭐 사실 제가 고르는 제품들이 대부분 이런 싼티 작렬하는 제품들...^^)


2.JPG
뚜껑 개봉............    BCM94360cd라는 제품 자체가 브로드컴에서 리테일제품으로 일반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대부분 기존 애플 제품에서 수거해서 재활용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제품도 중국의 능력자 횽님들이 직접 제작한 PCI-E 어뎁터에 BCM94360cd 를 장착하여 일반 PC슬롯에 장착할수 있게 만든 상품... (중국횽아들은 못하는게 없는듯...ㄷㄷㄷ)       가끔 운  좋으면 진짜 새것같은 모듈도 장착되기도 한다고.....ㅎㅎ

4.JPG
WiFi + BT 모듈은 처음부터 어뎁터카드에 장착이 되어있는체로 배송이 되는군요. 큼직한 안테나 4개  그리고 USB 케이블 동봉....
38불짜리 치고는 나름 실속있다고 봅니다.. (맥 뿐만 아니라 윈도우에서도 작동됩니다..^^)


5.JPG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네요....














자... 이제 컴터에 장착..................








어?.



어라?






d9127e4fdb06952c7c6236888cb38102.jpg
헉...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블루투스는 자동으로 붙는데 WiFi가 전혀 잡히질 않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블투처럼 아무런 켁스트 작업 없이도 그냥 100% 붙는게 정상인데 하드웨어자체가 아예 인식을 못합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물건중 10개중 3개는 꼭 꽝이 걸렸었는데 이번에도 꽝인가 하고.......  예전에 겪었던 지루한 디스풋 클레임을 생각하면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이게 페이팔로 돈을 다시 받는것도 그렇지만 판매자랑 지지구 볶구 생 쑈를 하면서 딜을 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하여 직접 카드 진단을 하기로 합니다.
우선 블루투스는 작동하는거 보면 모듈자체는 죽은게 아닌거 같다...  어뎁터 카드를 슬슬 탐문해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여 찾아낸 몇가지 조잡한 문제를 찾아냅니다.
그걸 찾는 과정에서 안테나 선 하나 작살냅니다...  ( 이건  순전히 제 잘못으로.... T_T  )  다행스럽게 예전에 쓰던 보드에 내장형 와이파이케이블이 
여분으로 한개 있어서 그놈으로 대체했습니다.....
8.JPG

고치느라 사진을 못 찍어 두었는데 WiFi+BT 모듈카드와 어뎁터 카드를 고정시키는 스크류의 구멍이 엄청 큽니다.. 스크류 나사가 구멍속으로 그냥 쏙 들어가버려서 카드를 어뎁터에 고정시킨다는 의미가 없음...  그래서 위 사진처럼 하얀색 플라스틱 종이를 덧데어서 카드 뒷편에서 지지대를 만들어줌.....  보긴 좀 그렇지만 어차피 본체 안에 들어가면 볼일 없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였던 기판 로직이 끊어진곳을 발견...



22.JPG


기판에 찰삭 붙어있는걸 겨우 손가락으로 집어들어서 길이가 짧다는걸 발견함....










23.JPG

떨어진 간격이 얼추 3~5mm 정도?......






21.JPG

끊어진 가닥을 납 줄기로 이어 붙여봄.....








9.JPG

사실 전혀 이것 때문일것이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자포자기로 컴터에 꽂아넣고 부팅했떠니 와이파이 마크가 따악!!!!!!
이거 완전 얻어 걸린듯....ㅋㅋㅋㅋ   재수 좋음.....ㅎㅎㅎ

17.JPG
이제 증상의 원인을 알았으니 수술(?)작업을 시작합니다......  먼 중국땅에서 한국땅에 건너온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수술대에 오르는 모습.........




그리고 30분 후.........



16.JPG
수술을 마치고 환자의 배에 빨간 복대를 착용함........  ( 부품서랍속에서 돌아다니는 PC 스피커선을 희생함..... T_T)

그리고 환자(?)가 깨어나기전에 재빨리 없이 회복실(본체 슬롯)로 고고씽.........

그리고 부팅........


15.JPG
짜잔~!!!!!




블투랑 와이파이 한방에 붙는거 확인후 내 안드로이드 폰이랑 블투 서로 붙는거 확인...(안드로이드라 연속성이나 에어드랍같은건 안됨..-.,-;)
와이파이로 울집 인터넷 붙여서 사파리 돌아가는거 확인......



하마터면 기나긴 디스풋의 함정에 빠질뻔했지만 애초에 싼맛에 산거 그냥 셀프로 수술(?)시켜버린 후기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