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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1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백Ω
추천 : 0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6 02:20:05
중학교 3년동안 2년간 그애한테 호감에서 짝사랑까지의 세월을 보면
나혼자 못생긴 내가 누군갈 좋아해도 될까 하고 자책한게 대부분이었고
문자를 보내도 어필이라고 하지만 허세떨었던 걸 생각하면 부끄럽고
반이 갈라진 뒤 지나가다가 만나면 떨리고 부끄러워서 눈도 못마주치면서
지나가다가 지 애 뒷모습이라도 보고싶어서 화장실핑계로 이리저리 복도 왔다갔다 거리고
어쩌다가 서로 눈 마주치면 노골적으로 피하던 최악의 짝사랑을 하던 전데
그 아이는 남고에 가고 저는 서울쪽으로 멀리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이사가는건 아닙니다)
어차피 앞으로 못볼거 한번 고백이나 해볼까 하지만
제 친구들중에서 걜 좋아하는 애들도 몇명있고
문자나 연락도 가끔 쓸데없는 걸로 조금조금 하는 정도고
그래도 학기초보다 많이 외모를 꾸몄고;;; 많이 이뻐졌단 소리 듣는데
여성스러워지려고 노력했는데 걔도 그런 제 모습에 많이 놀란거 같아요
만약 제가 외모에 관심 많아지고 여성스러워진게 다 너에게 잘보이고 싶어서였고
그동안 널 좋아했었다고 고백하고싶어요
사귀고 안사귀고는 관심도 기대도 없고
그저 제 마음만 알려주고 싶어요 널 피하면서 인사한번 못한건 널 싫어한게 아니라 좋아해서라고
근데 기분나빠할까봐 못하겠어요
앞으로 연락 못할까봐 못하겠고 그 애한테 치욕으로 남을까봐 못하겠어요...
항상 자신감있게 사는데
그 애 앞에서는 주눅들고 슬퍼지네요
응원해주세요ㅠㅠ 고백해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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