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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장관리 당하는 걸 알면서도 좋아요"라고 글남겼어요.
게시물ID : gomin_251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장남
추천 : 2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16 02:45: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숨밖에 남는게 없네요.....
오늘 용기내서 말했어요.
그 '어장녀'에게요.........
어제 고민상담해주시던분들 다 계시나요?
술을 좀 많이 마셔서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오늘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예전 남자친구를 못잊겠다네요..
예전 남자친구를 깔끔하게 못잊고 오빠 만나는거 자체가 오빠한테 미안한거 같다고.
그런 이유로 거절당했네요.
난 그런거 상관없는데.
그런거 상관없는 저랑은 다르게 그게 자기에게 큰 이유가 되었나봐요.
진짜 그 사람 사랑했어요
술이 제가 많이 취했나봐요
이제 그만 내려놓을래요.........
나 진짜 너 많이 좋아했어
그리고 나 거절당해본적 한번도 없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나름대로 자신감이 아니라 나 진심으로 다가가서 안될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근데 결과는 이렇네....
나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해
그래 잘 지내라.
너 그 사람 흥미 떨어질 때쯤 나한테도 관심한번 가져주라.
누구보다 너 좋아한 거 그거 하나만큼은 너도 알잖아.
연락줘.
끝까지 구차하게 굴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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