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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아빠1호의 해충기 (부제:일베 연대기)
게시물ID : sisa_251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1호
추천 : 13/3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22 13:31:13

 


SOMETHING STUPID - Robbie Williams & Nicole Kidman

 

 

 

 

아빠1호의 곤충기

 

부제 : 일베 연대기

 

 

 

1화 유충

 

 

 

 

일베라는 사이트가 처음 만들어진 건 2010년이다.

SAD라는 디시유저가 제작하였으며, 제작 목적은 2000~2010년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를 주도했었던, 디씨인사이드의 개념글(추천이 많은 글)만 모아서 미러링(복사해서 붙여넣기)하여, 디시유저의 편의를 돕는것이었다.

 

디씨인사이드의 최우수작인 힛겔은 물론이며, 비롯 힛겔까진 못갔지만, 디씨인사이드 각 갤러리의 우수작인 개념글들을 모아서, 일일이 디시의 각 갤러리를 클릭하지 않고, 쉽게 볼수 있게 만들어 놓은 디시인사이드의 미러링 사이트, 이것이 일베의 시작이다.

 

디씨에 비해 간결하고 복잡하지 않고 쉬운 인터페이스는, 디시인사이드의 방대하고 수많은 갤러리를 다 돌아보기 귀찮아하는, 디시유저의 환영을 받았으며, 일베는 이러한 장점으로 가입자수는 점점 늘어갔다. 더불어, 디시인사이드의 최악이라고 불리는 정사충과 코갤, 막장갤러들도 일베에 다량 유입되었다.

 

 

 

<각 커뮤니티와  일베와의 관계도>

 

이들이 퍼날랐던 컨텐츠의 90%이상은 디시인사이드의 각 갤러리 였다.

디시 유저들이 제작한 컨텐츠를 무단 불펌했던 일베는 디시의 김유식 대표에게는 눈에 가시였고, 일베가 점점 세를 불려가자, 김유식은 일베운영자에게 디씨인사이드 자료의 불펌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일베운영자 역시, 일베인의 디씨인사이드 자료의 무단불펌을 자제할 것을 공지한다.

 

 

 

 

 

2화 번데기

 

 

 

 

 

김유식의 이러한 제제는, 일베 콘텐츠의 고갈을 의미하였고, 일베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일베인들은 김유식의 제제에 반발하여, 탈 디씨와 일부심을 외치며, 일베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

 

김유식의 디시인사이드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상의 다른 커뮤니티의 컨텐츠를 가져오고, 디시의 능력자들에 비해 실력은 모자라고, 허접할지라도, 컨텐츠의 소비자에서 컨텐츠의 생산자로 변화를 꾀한다.

 

여기에 일베운영자의 별다른 통제없는 사이트 운영이 더해지며, 디시인사이드의 가장, 최악이던, 정사충과 막장, 코갤러 들이, 일베의 컨텐츠와 여론을 주도하게 되었으며, 최악이 우습게 여기는 유리멘탈들은 일베의 컨텐츠 소비자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게, 디시인사이드의 최악인, 정사갤의 수구꼴통과, 코갤의 신상털이와 마녀사냥, 막장의 저속함은 지금의 일베를 지탱하는 3개의 거대한 뿌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포르노가 그러하듯, 그 강도를 점점 더해갔으며.

애국보수의 산업화라는 명목으로, 온 인터넷으로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홍어, 운지를 유포하고, 정의 사회구현을 빙자한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저속한 표현과 노출을 지속하게 되며, 그 악취가 점점 더해갔다.

 

 

 

 <허경영의 일베인증>

 

 

 

 

 

 

3화 성충

 

 

 

 

 

미친 짓의 정점을 향해 폭주하는 일베의 거친 행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일베인의 자신의 누드사진 유포 릴레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모독,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에 대한 패드립과, 화장실 몰래카메라, 성기노출, 여성혐오, 성폭행 모의, 일반인 신상털이를 넘어, 결국, 자기집 강아지를 수간 하는데 까지 도달했다.

 

포르노가 노출의 강도를 올려가듯이 일베의 수위는 점점 올라갔고, 드디어,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 사건사고 1위의 불명예를 일베에 빼앗겼다.

 

<정사갤러리의 일베 표창>

 

그렇게, 일베가 규모가 커지자, 애국보수의 탈을 쓰고, 산업화라는 대의명분을 걸고,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오염시켜나갔다.

 

디씨인사이드의 정사충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하루 이틀에 끝나던 정사충의 타 커뮤니티의 테러행위와는 다르게, 일베인은 짧게는 한달에서 많게는 1년이 넘게, 타 커뮤니티에 상주하며 테러를 자행해왔다.

 

 

일베인이, 가장 큰 타겟으로 삼은 것은 야권성향 지지자들이 많은 오늘의유머 시사게시판이며, 지금도 그 산업화라는 이름의 테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의유머의 시사게시판은 일베인으로 인해, 게시판의 통제 강도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중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고, 시사게시판 유저들은 일베인에 대해, 적절한 방어 능력을 갖추게되어, 더 이상 일베인의 테러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2012 10월에, 시사게시판에 비해 비교적 보안이 취약하고, 도배와 조작이 쉬운 유머글 게시판과 유머자료 게시판을 공격포인트로 삼고, 일베서버점검일 5시간 동안, 150페이지(페이지당 게시물수 20) 넘게 테러를 수행하지만, 오유 운영자와 관리자 그리고 유저들의 완벽한 대응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2012 11월 일베의 오유에 대한 사이버테러는 도를 넘는다.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를 심은 19라는 글과 S!E!X라는 게시물로, 오늘의유머에 공격을 강행한다.

이는, 기존의 도배나 혐오사진 유포와는 다른 형태이며, 광고수입으로 유지되는 오유에 영업방해와 사유재산 침해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였다.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유포 게시물>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온건적 태도로 막아내던 오늘의유머 운영자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지한다.

그리고, 일베운영자 역시, 타 사이트에 대한 테러를 금할 것을 일베에 공지한다.

 

 

<오유운영자의 법적대응 공지>

 

 

<일베운영자 새부의 타사이트 테러금지 공지>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유포 사건으로 인해, 일베의 오유에 대한 공격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일베사이트 내부에서는 여성을 성기로 지칭하며 비방하고, 타인의 노출사진을 동의없이 유포하고, 수능을 치른 고교생의 자살독려 등 악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오유인을 사칭한 신상털이로, 오유이미지 추락,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는 오유인 도촬 등,

자유로움이라는 거짓속에 유해사이트와 다름없는 무책임하고 저속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베의 유해사이트 지정을 촉구하며...

 

 2012.11.22 오늘의 유머 아빠1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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