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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핍니다.....
게시물ID : gomin_251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Ω
추천 : 0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2/16 10:25:10


어그로 아닙니다

20대 중반 직장인 이에요
직장에서 만나 사귀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대략 두달정도 됐구요

저번주에 대학교때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친했던 여자후배를 일년만에 만나 즐겁게 얘기를 나눴어요
그렇게 한잔 두잔술이 들어가고 
정신을 차려보니 둘다 나체인채로 모텔이에서 자고있었습니다
하늘이 노래지고 난이제 어떻게해야하나하고있는데
후배가 일어나 저를 안으며
이런 남자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다더군요

응??? 어리둥절하던 제게 사귀기로 한거 잊었냐먀 샐쭉해진 그녀를달래고
우선집에왔습니다 거기서 사실대로 말했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딱 1주일 된 얘기네요

변명을 하자면 여자친구에게 서운한게 좀 많았습니다
절별로 안좋아하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사귀기전엔 싹싹하고 친절하더니 사귀고나니 좀 도도한편입니다
사귈때 밀당없이 퍼주고 힘껏 사랑하는걸 좋아하는제겐 
조금 실망이었죠

그러다 이친구를 만나게되고 성격이나 생활방식이나 마인드 등
너무 잘맞는편이라 자주만나게되었어요

살면서 바람이라고는 한번도 안필거같았는데
막상이렇게 되니 오히려 마음에 동요가없네요

잘못인거알고 나쁜짓인거압니다
아니까 이렇게 고해성사아닌 실토를하는거구요
알아도 아직은 양쪽다 놓고싶지않네요....
조만간 한쪽은 정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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