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돼지독감이 h1n1 그러니까 스페인 독감(1918년에 4000만명 이상 죽음) 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형태인데 어떻게 이런 변종이 생겨서 지금에서야 유행하는지 모르겠데. 학자들이
암튼 얘네들은 전염성만 높고 좆밥이라고 하는데...
근데 이거보다 더 무서운게 이 담에 올 조류독감이래.
지금 조류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신 인플루엔자가 h5n1이란 놈인데 이놈은 걸렸다 하면 인후 인두 요쪽말고 바로 폐로
직빵으로 들어가서 뇌 심장 간 등등으로 다 퍼진다는거야. 현실적으로 막을 길이 없대
충남대 서상희 교수라고 신종 플루 백신 세계에서 제일 먼저 만든 사람 말로는 이 바이러스가 5년 안에 진화해서
인체에 감염되는 종으로 변종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남는건 '기도 하는 것' 밖에 없다고 그러네...
길어야 5년이란 말인데
왠지 2012 종말론도 그렇고
신종 플루가 퍼지고 있고 그게 알고보면 좆밥이란 사실과 다음으로 예견된 메가톤급 바이러스의 존재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연상하게 해
#32 연구실
박사2과 박사2 스코프 모니터를 보고 있다.
박사1 지금껏 많은 바이러스가 있어 왔고 인류는 그걸 이겨내 왔어. 무슨 수를 써서든. 박사2 인간은 면역력이란 게 있으니까. 박사1 우리는 그걸 면역이라고 부르지만 좀 더 미시적인 관점으로 보자구. 바이러스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의 입장에서 볼 땐... 바이러스의 패배. 박사2 바이러스의 입장이라... 박사1 연속적인 실패지. 기나긴 그들의 전쟁의 역사는 100% 바이러스의 패배라는 기록으로 남은 거야. 비합리적인 역사지. 박사2 (흥미롭게 보고) 계속 해 봐. 박사1 바이러스가 세계의 자정 작용을 맡았다고 가정해 보자구. 생각해 봐. 분기탱천했던 사스도 800명의 사망자 밖에 만들지 못했고 그 외의 크고 작은 독감들이 모조리 실패를 했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바이러스들도 새로운 공격 체계를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시기가 왔다는 거야. 박사2 그럴듯 한 데.. 새로운 공격 체계라.. 박사1 협력이지. 박사2 협력? 박사1 바이러스들의 진화가 협력으로 이루어 질 가능성이 보인다는거야. 이번 돼지 독감의 경우 증상도 미비하고 크게 위험하지 않아. 박사2 그렇지... 떠들썩 했던 거에 비하면... 사망률도 기존 독감보다 낮으니... 박사1 ...이번 돼지독감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야. 박사2 ? 박사1 다음에 올 바이러스에 대한 인류의 방심. 그리고 스파이 바이러스! 박사2 스파이라면... 박사1 이후 올 변형 조류독감의 감염을 쉽게 만드는 기능만을 유지한 상태로 우리의 몸 안에 남아있는 것. 그게 목적인거지. 박사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