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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정치를 모르거나 혹은 완전 꾼이다
게시물ID : sisa_251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3/4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2 13:33:49

정권교체를 위해서 두 손을 잡은 것 같지만, 

급한 쪽은 제 1야당의 대표인 문재인 측이다.


단일화 과정을 보면,

문재인의 계속 양보를 하는 상황이고, 안철수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


송호창, 박선숙 빼간 것도 그렇고,

새누리당의 안철수 비난에 대해 쉴드 쳐준 것도 그렇고,

양보론 VS 필패론으로 서로 감정 상할 때 사과한 쪽도 문재인 측이었고,

심지어 단일화 룰도 맡겼다.


지금 단일화 설문 문항 가지고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데,


사실 정치라는 것은 '협상'이다.

내가 하나 줬으면, 하나 받아와야 하고, 상대에게 하나 받으려면 하나를 내줘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지금 문재인 측은 설문 문항의 계속 바꾸며 안철수 측을 설득하고 있다.

지지도, 적합도, 경쟁력 등 설문 문항을 바꾸며 설득 시키지만,

안철수 측은 무조건 '가상대결'로만 하자고 한다. 


이러면 협상이 되지 않고, 이건 정치도 아니다.

마치 어린아의 떼 쓰는 것과 비슷하다.


최소한 협상을 하려면 서로 최후의 보루가 거부되면,

수정안을 제시해서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그런데 설문 문항 하나 가지고 와서 '이거 아니면 죽어도 안 돼'라고 고집 부리면.

상대가 무조건 받아줘야 하나?


이 부분에서는 안철수는 정치를 모른다.


그러나,


내심 이런 생각을 해봤다.


위에 언급했지만, 

안철수가 단일화 선언을 늦게 하면서, 실상 협의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국민 참여 경선이라든지 좋은 제도를 할 시간도 부족했고,


심지어 중간에는 협상 중단까지 했었다.


갑자기 이런 게 안철수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단일화 시간이 부족하면서 문재인 측은 계속 안철수 측의 요구를 받아 들였다.

조급하기 때문이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안철수 측은 단일화라는 인질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인다.


시간이 부족한 것을 무기로 안철수는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으로 문재인을 이끄는 것이다.


그 증거로 위에 언급한 설문 문항이다.

협상할 의지가 있다면, 제 2의 차선 수정 문항이라도 들고 나와야 하는데,


오로지 외길이다.


'이것 아니면 죽어도 안 해'


이제 후보 등록일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다.

실상 지금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론조사가 될 수 있을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시간이 없다.


혹여나,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에 문재인이 양보하기를 바라는 것을 노리지 않을까.


최소한 문재인은 전제조건(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면)이 맞는다면 양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는 했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론에 불쾌해 했던 안철수는 단 한 번도 양보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말한

적도 없고,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를 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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