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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립 찾았던 썰 (feat.립마에 401)
게시물ID : beauty_25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블랭
추천 : 4
조회수 : 12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26 22:51:41
인생립이란 단어조차 없던 시절 . 
로드샵 화장품만 사고, 가진 것중 젤 비싼 립제품은 선물 받은 디올 분홍색 틴트글로우 인가 유명한거요.  그거 뿐이던 시절.. 
취업하고 처음으로 나도 백화점에서 립스틱을 살꺼야! 하던 저는 
백화점에서 기 안죽을라고 ㅋㅋㅋ 인터넷에서 살것을 고르고 가기로 마음 먹고 3일간 써칭한 끝에 립 마에스트로를 사기로 맘먹고 아르마니에 갔습니다. 
대망의 그날 매장 직원분이 테스트 해준다길래 새가슴으로 어찌어찌 몇제품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생각했던 차이니즈 라커룸이랑 엑스터시 같은색은 영 느낌이 안오더라구요. 고급진거 같긴 한데.. 뻘겋네 이런 느낌. ㅠ 
근데 직원분이 추천하는 401 발라주고 거울을 보여 준 순간 ..
헐.... 홀렸어요. ... 얼굴이 환- 해지더라구요. 
내가 예뻐보이고... 언니가 그라데이션 해줬는데 . 색이.. 막.. 입술이 막... 이뻐서 진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행복하네요. 
근데 너무 넋나가 있으면 호갱미 날까봐 짐짓 침착한 적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 
 왠지 백화점에서 뭐 사면 무시당하지 않게 시크하게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던 저.
속으러 헐 대박 대박 이거 짱 대박 이러면서 겉으론 막 흠.. 괜찮네요 . 립스틱도 좀 둘러볼게요. 이럼서 립스틱 살 생각도 없는데 ㅋㅋㅋ쓸데없는 연기하고. 
암튼 그래서 401 사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예전에 김혜선씨가 발라서 붐이 쓸고 지나갔던 색이 더군요.  

저게 몇년 전인데 왜 지금 썰을 푸냐하면 오늘 고모가 잘 손이 안간다면서 401을 저에게 줬기 때무니져 헤헤 
암튼 그뒤로도 오렌지계 레드계 립 사봤는데 이것만큼 언제 발라도 형광등 켜지고 얼굴에 잘 달라붙는 립은 못찾은 거 같아요. 사실 여리여리한 인생립도  찾고 싶은데.... ㅠㅠ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젤 아래 세개는 인터넷서 찾은 발색중에 정확하다 싶은것들이에오. 다들 아르마니 사세오.. 하나 가지고 있어도 마음 따듯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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