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가 너무 적은것 같습니다.. 일단 제드를 쏘먼 사지가 부왘하면서 터지고 잘립니다. 데드 스페이스와 비슷하게 쏜 부분이 절단되는것 같은데 팔이나 머리가 잘리는건 봤어도 다리가 잘리는건 못 본것 같습니다.
근데 고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혐오감보다는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끈질기게 쫓아오던 박대리가 경험치 72와 팔을 남기고 사라질 때의 기분은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혈흔이나 시체조각이 사라지지 않습니다.유저가 적다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서버로 최대인원을 32명까지 높인 서버에서는 플래쉬를 비추는 곳마다 혈흔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클래스는 4개가 있습니다. 근거리 위주인 버서커, 평균적인 코만도, 샷건덕후 서포트, 메딕인데 다른 클래스의 무기보다 스펙이 우월한 필드메딕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초반에는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퍽 시스템으로 레벨업할때마다 개성이 생깁니다.
퍽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레벨업하면 능력치가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코만도의 경우에는 레벨 1마다 데미지가 1%씩 증가하고, 스토커(은신)를 볼 수 있는 거리가 2m씩 증가하고 적의 체력바를 볼 수 있는 거리가 2m씩 상승하는 식으로요. 또한 5레벨마다 퍽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퍽들의 능력은체력을 증가시키거나 최대 탄약량을 늘려주는 등 대체로 단조롭습니다.
재밌긴 한데 컨텐츠가 적은 느낌이 드네요, 무기도 별로 없고, 맵도 적습니다.(3개) 기본적으로 쏘고 죽인다라는 개념에는 충실해서 전작의 팬이라면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할만하지만, 신규 유저는 몇 번 해보고 떠날수도 있습니다. 트립와이어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이니 차차 패치로 나아지겠지만, 전작을 해보지 않으셨거나 재미가 없으셨다면 지금 구매하는건 별로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