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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은 꿈이 아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40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천사
추천 : 2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11 00:04:22
강마에 : 폼이 멋진데? 내가 가르쳐준 바톤 테크닉을 여기서 써먹는 거야? 공연날짜 하나 못챙기는 멍청한 너를 위해 말해 둔다면 공연시작은 여섯시고 니 솔로는 2부 첫곡이야 행복해? 고장 난 신호등 대신해서 허우적거리고, 매연냄세에 찌들어 가는 게 행복하냐구? 아, 물론 인정해. 사람은 누구나 제가각각이라서, 돈이 최고인 사람. 김치 한 조각에 밥만 먹어도 되는 사람, 그 돈 다 모아서 이디오피아 난민한테 보내놔야 다리 뻗고 자는사람. 다양하지, 옳고 그를 건 없어. 다 자기 가치에 따라 살 뿐이야 그래서 넌.. 강건우는.. 니 가지에 따라 지금 이 순간.. 행복하냐구?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 배워보고 싶다며. 강건우 : 배우고 싶었습니다. 강마에 : 근데. 강건우 : 꿈으로 그냥 놔둘 겁니다. 강마에 : 꿈 ? 그게 어떻게 니 꿈이야 ?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 있는. 가질 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고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개 별나라 이야기하제 ? 니가 뭔가를 해야할 것 아니야. 조금이라도 부딪히고 애를 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봐야 거기 너의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 것 아니야 ? 그래야, 니 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다 니꿈이야 ? 그렇게 쉬운 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 왜 ?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니야.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사실 이런 얘기, 다 필요없어. 내가 무슨 상관있겠어. 평생 괴로워 할 건 넌데.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놈이구나! 꿈도 없구나! 꾸지도 못했구나! 삶에 잡아 먹혔구나!평생 살면서 니 머리나 쥐어 뜯어봐. 죽기직전이나 되서야 지휘? 단발마의 비명 정도 지르며 죽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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