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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81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일하는남자★
추천 : 1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2/11 01:53:12
아까아까 전에 한 잔 걸치고 글 올린 막일하는남자 입니다.
한 잔 더 걸치면서 이런저런 회사 이야기.. 상사 뒷담화.. 일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것들..
기계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던 도중
옆에서 지그시 바라보며 이야기를 훔쳐(?)듣고 계시던
아저씨(할아버지? 그 중간..인상은 좀 험아..ㄱ..ㅠㅠ) 한 분..
'젊은이들 제철소에서 일하는가? 힘든 일 하는구먼. 그려 남자는 기술이여 기술~
지금은 힘들고 지쳐도 훗날 다 자네들의 재산이 되고 커리어가 되는 거야.
요세 젊은이들은 힘든 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청년 실업이 뭐야. 그거 다 배부른 소리지.
한쪽에서는 일할 사람이 넘치는데 중소기업 같은 곳은 일을 할 사람들이 없어.
물론 중소기업들이 먹고 살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경험을 쌓아간다는 마인드로
도전해 보면 참 좋겠는데.. 젊은이들 보기 좋구먼.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그 고생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거야. 힘내시게.'
(대충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욕설도 있었지만 요지만 캐서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좋은 쪽으로 미화시킨 감이 없잔아 있지만 뭐.. 이런 말씀 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소주 한 잔 따라 주시고 얼마 안되었지만 계산도 해주셨습니다.
아까까지는 조금 우울했었는데 역시 이런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큰 용기가 됩니다.
기분 좋은 밤입니다~
P.S 아저씨(할부지?) 감사합니다. 사람은 기분에 따라 운이 좌우 된다고 늘 웃으며 살면 복이 오고
찌뿌리면 달아나고. 오늘 이런 기분 이어 갈 수 있도록 늘 웃어야죠~ 용기백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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