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큰 짐을 들일이 있었는데 여기저기 부탁했고. 어떤분이 해주신다고하셨는데.. 약속30분전에 펑크가 났어요.. 그래서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날랐어요. 그때까진 그나마 나았어요.
그뒤로 일주일동안 약속이 6개정도 잡혔었어요 백수면서 알바하는 중이라 직장딱히 안다녀서.
걍 자취방에서 약속이 있으면 나갈준비하고 기다리고..
근데 한사람한테 당일퇴짜를 두번이나 맞았어요. 처음에는 많이 섭섭했지만 그래도 그사람탓이 아니라고 머 상황이 안좋았다고하니. 겉으로 화를 내진 않았어요. 대신 이틀뒤에 보자고 다시 약속을 잡았어요. 이틀뒤에 보니깐. 약속 당일펑크난건. 괜찮아... 스스로 다독였어요.
근데 이틀뒤에 또 아침에 펑크가 났어요. 저는 그 약속때문에 알바가는것까지 조정했는데. 아침에 그런말을 들으니 알바를 다시 조정할수없었어요...
전 화를 낼순없었어요. 그냥... 멍하게.. 속으로 삭혔어요.
그외에.도...
어제도 누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만나려고 (문자가 새벽에 와서 오널봄) 전화를 했어요. 몇번이나해도 안받길래 문자보내니 지금 그럴상황이 아니래요.. 약간 화를내는 문자를 보내긴 했지만.. 상황이 아니라는데 어째요...
또 다른사람이랑 약속이 잡혔었어요. 근데 또 당일 바쁘대요. 그래서 또 취소됐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그니깐 이따가 저나한대요 운전중이라서. 바로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전화한대요 근데 안와요 그래서 전화했어요. 그니깐 아직 연결못했다고 저나곧한데요. 그뒤로안와요. 나를 별로라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다시 연락안해야지 싶어서 마지막으로 전화했어요(이거 저나한텀들이 다 길어요. 제가 막 스토커처럼 연락한거아닌데) 막 하려고했대요. 믿어달래요.
아 내가 시른가? 생각이 들어요...
이런저런약속들이 일주일동안있었어요. 거의다 제가 잡은게 아니라 상대방이 잡은거에요. 짐날라달란거 빼고.
항상 상대방들이 언제만나자고 하고 상대방이 당일취소를해요. 저는 그럼 그냥 당하고 있어요.
이게 일주일동안 계속 반복이 되니깐...
나도 화좀내야할듯해서 중간에 친구랑 절교?라기보단 처음으로 화내는문자를 보냈어요. 상대방한테 너무한거 아니냐고. 답문도안와요.
근데 이게 평소에 맨날 그런게 아니라. 이번 일주일간 계속 이랬어요.
내가 인간관계를 못하는구나. 싶기도하고. 난 그들이 날 필요로할때 항상 잘해주고 대기했는데 왜 그들은 그게 아닌가 싶어요. 내가 어리숙한것도 아니고 단지 남에게 싫은소리안하려 노력한거고. 왠만하면 화안냈는데..
몇시간째 울고있어요... 오늘도 약속이 당일 펑크당했거든여... 덕분에 제 스케쥴은 꼬여서 집에서 알바중이에요... 전화준다는 사람은 두세번계속 거짓말쳐서 제가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화를 냈더니 '그만좀해!'라면서 악을지르고 끊어요; 제가 좀 화가나서 말을 마니했나바요. '왜 이삽십분동안 나한테 머라그래!'라고해요 고작 십분 전화했는데...
걍 다 우습게 넘기고 그럼되는데.
하나 하나 가 다 상처가 되요. 진짜 말 하나 하나까지. 다 민감해져요.
그래서 제가 더 이상해져요.
담주에 저 생일인데....담주도 이럴까바 걱정되네요.
평소에 사람에게 피해안주려고하고 싫은소리안하려 노력해서. 그들이 약속을 그리해도 티안내려 노력했는데 오늘즈음되니 폭발해서 화내니 닥달하지마라며 악을지르며 전화를 끊김당했어요..
이글만 보시면
'네가 평소에 행실이 안좋았겠지' 라고 생각하실텐데.... 다들 예전에는 안그랬ㅆ던사람들인데. 이번주 즈음에 다 그러니깐.
게다가 남들에겐 티 안내려 노력했찌만 제가 자존감이 낮아요. 인간관계를 통해서 자신을 증명하는 타입이었어요. 누구만나면 티는 안내지만 즐겁게 놀고 집에혼자있으면 외로워하고... 전 그러는데.
이러니깐. 그냥
딱 죽고싶어요.
무슨말도 안되냐는 소리냐고 하시겠찌만 자존감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여기저기서 무시당한것같고 사람들이 다 나 무시하는것같고. 내 가치가 하나도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