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바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주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요츠바랑!
요츠바의 국적은 심심하게만 진행되는 이 만화에서 유일한 떡밥이라고 할수 있는데
9권까지 나온 만화지만 작중에선 요츠바의 국적은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추론할 단서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라서 만화를 유심히 살펴본다면 요츠바의 국적에 대한 단서가
여기저기에 포진되어 있는것을 알수있을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근거들을 토대로 내가 내린 결론은 요츠바는 한국인이라는 것.
지금부터 왜, 요츠바가 한국인일수밖에 없는지 설명을 시작하겠다.
1. 요츠바는 일본인인가.
우선 확실히 해야 할것은 요츠바는 일본인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작가의 국적도 작품이 연재되는 곳도 작품내의 배경도 모두 일본이다 보니
요츠바 역시 일본인이 아닐까 생각하는것은 당연한 이치라 할수 있겠다.
(대개의 일본만화의 주인공이 일본인인만큼)
그러나 요츠바의 아버지인 코이와이의 발언에 따르면
확실하게 외국인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지만 [외국에서 주워왔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일본인을 외국에서 주울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이 부분은 뒤에 추가설명이 있을것이다.)
2. 요츠바의 인종
인종만 알아도 국적을 간추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적어도 백인종이라면 아시아쪽이라고 생각하긴 힘드니까 말이다.
역시 작중에서 요츠바의 인종은 국적과 마찬가지로 일언반구도 없다.
만화다 보니까 그림을 통해 유추하는 방법을 채택할수도 있지만 그림상에서
요츠바의 외모가 특별히 다른점이라곤 머리색 하나뿐이라 할수 있는데
내가 알기로 인간의 머리색이 녹색일수는 없으니 저것은 염색이 아니라면
일본만화에서 흔히보이는 총천연색 칼라머리라고 보여지므로 머리색으로 뭔가를 유추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아무런 유추가 불가능한 그림이 아니라 작중의 캐릭터들간 대화에서 무언가 알아낼수 없을까?
다행스럽게도 그러한 부분이 존재한다.
1권 초반에서 옆집 딸들 중 셋째인 에나라는 캐릭터가 처음 요츠바와 만날때의 상황이다.
(또한 이 장면은 요츠바가 일본인이 아니라는 증거의 하나가 될수있다. 외국에서 왠지 외국인처럼 보이는 일본인을 주워왔다고 생각하기보단 외국인을 그냥 주워왔다고 생각하는것이 자연스러운 결론 아닐까?)
확신을 가지고 [외국인이다] 라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외국애...?]라는 의문형으로 마치고있다.
혹시 정발판에서 멋대로 대사를 바꿔 번역한것인가 생각해서 일본판까지 찾아 봤으나
원본인 일본판에서조차 [外国人か]라는 의문형어미로 끝나므로 이것은 정발판의 번역 오류가 아니라
원작가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쓴 대사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요츠바의 인종에 대해 어느정도 유추할 근거가 마련된다.
[외국인인가...?]라는 말은 [외국인이다]라는 확신적 발언에 비해 추측의 성격이 강한 발언이다.
즉 이렇게 말한다는것은 요츠바가 외국인인지 일본인인지 확신을 할수 없었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백인종이나 흑인종, 혹은 중동인들만 하더라도 일본인들로 착각할 수가 없을만큼 명백한 차이를 보이는 인종들이며,
심지어 동남아 인이라고 해도 동북아 인종과 꽤나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만약 요츠바가 그러한 인종에 속하는 아이였다면 저런식의 추측성 발언이 아닌 [외국인이다]라는 확신발언을 하지 않았을까?
에나가 아무리 어린애라 하더라도 백인과 황인, 흑인구분을 못할리는 없을테니까 말이다.
(타인종이나 혼혈아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는것을 볼때 아이들 역시 명확히 인종을 구분할수 있다고 볼수 있다.)
고로 요츠바의 국적은 일본과 외모적으로 가장 비슷한 인종들이 사는 동북아지역의 국가들로 한정할수 있을것이다.
물론 한국, 중국, 일본인간의 외모차도 어느정도 존재하는 편이긴 하지만 아무리 잘 구분해낸다는 사람도 100% 맞추기는 힘들다.
적어도 한번에 딱보고 [외국인이네]라고 할만큼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3. 요츠바의 원 주거지
작중에서 옆집식구들의 입을 통해 요츠바가 이사오기 전 원래 살던 주거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수 있다.
이들의 대화를 종합해서 나오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요츠바는 이곳으로 이사오기전 할머니 댁에서 살았다.
- 할머니 댁 이전에 살았던 곳은 섬이다.
- 그 섬은 외국일것으로 추정되며 (즉 요츠바의 고향) 이곳으로부터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와이가 오른쪽이라고 하는것을 볼때 왼쪽이란 서쪽으로 가리킨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요츠바의 고향은 일본의 서쪽에 위치한 한국,중국의 섬들 중 하나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그 섬은 어느곳일까?
이 점을 밝혀내기 위해선 우선 이들이 살고있는 장소가 어디인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또한 파악할만한 정보가 존재한다.
5권 후반에서 요츠바일행은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그래서 도착한곳이 에다우라(江田浦)역으로써, 이는 물론 실존지명은 아니지만 모델로 삼은 원 장소가 존재한다.
다음은 구글 검색을 통해 이에 대해 설명해놓은 일본인 블로거의 글이다.
よつばと！江田浦散策ツアーその１
よつばと！の５巻後半で海に行く話があります。
江田浦という所に行くわけですが、実際にこんな
駅はありません。で、それっぽいところに行こうと
ＪＲ内房線の和田浦駅へと行ってきました。今回
ちょっと写真多めです（＾＾；
요츠바랑! 5권 후반부에서는 바다에 놀러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다우라라고 하는 곳입니다만, 실제 이러한 역은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비슷한 곳에 가려고 JR내방선으로 와다우라(和田浦)역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조금 사진이 많아요(^^;
블로그 내로 들어가서 사진을 보면 와다우라(和田浦)역이라고 하는곳의 모습이
요츠바에 등장한 에다우라(江田浦)역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즈마 키요히코가 이곳을 모델로 만들어낸 장소라고 볼수 있겠다.
이 와다우라역이라고 하는곳은 치바현에 위치한 장소인데, 잘모르는 이들은
그냥 도쿄인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중에서 늦은 아침에 갑작스럽게 바다에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해 도착한것이 아직 오전중에 도착하는것을 볼때
이들이 사는 장소는 와다우라에서 전철로 한두시간내에 갈수있는 장소라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의 전철이 대략 몇시간이 걸리는지는 안타봐서 알수 없지만 한국에서 전철로 1~2시간 내에 갈수있는곳이라 하면
서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을 볼때 코이와이 일가가 사는곳은 도쿄, 적어도 그 근방일것이라 추측할수 있다.
그렇다면 도쿄지역으로부터 서쪽 방향에 있는 한국, 중국의 섬이란?
동아시아 지도를 펴보면 바로 알수 있을것이다.
혹시나 대만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병신들은 지도 똑바로 보길 바란다. 대만은 남쪽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코이와이 일가가 오키나와같은곳에서 살고 있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작중에서 그 지역이 오키나와일 가능성은
원천봉쇄를 하고 있는바 대만은 결코 후보에 들수 없다.
그리고 제주도는 한국의 영토로써 그곳에 사는 자들이 한국인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
즉 요츠바는 한국인인것이다.
이제 작중에 언급된 요츠바의 국적은 한국인임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아즈마 키요히코는 무슨 생각으로 요츠바를 한국인으로 만들어놓은 것일까.
그것은 아즈마 키요히코가 혐한이기때문이라 할수있다.
요츠바랑에서 보여주는 요츠바의 태도는 일본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무례한 조센징들의 모습으로
예의도 없이 시끄럽게 떠들며 남의 집을 마치 자기 집인양 마음껏 활개치고 다니며 민폐를 끼쳐대는 모습은
일본인들이 욕하는 조셍징들의 대표적 행태.
아즈마 키요히코는 요츠바랑을 통해 은연중 한국을 비난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것이다.
한줄 요약: 요츠바는 한국인이고 아즈마 키요히코는 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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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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