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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업무와 먹고 사는 명분 탓에
원하는 걸 어리석다고 핑계 댄 건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책임이었다.
그래서
상처 피투성이 시간과
그래도 아름다웠던 추억이 공존하는
어두운 통로를 지나
현실의 종착에서
만근과 같던 감옥으로도
새어 나오는 빛까지 막을 수 없던
눈부신,
문을
확! 연다.
"꿈아"
심장이 뛴다.
미소로 충분하다.
그리고 천천히
그리고 다시
글을 쓴다.
행복한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