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칭찬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한국에 루저녀같은 여자들 분명히 있고, 그 수도 적지 않으며 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루저녀들의 사상이 '남녀관계이 상식화'가 되어가려고 하는 한국 사회에서,
말이 안 통하는 루저녀의 샘플을 공영방송에 올려놔서 국제사회의 표본들과 붙여놔서 어떻게 잘못됐는지 확실히 깨닫게 해 주는 것.
확실히 이 방송 자체는 '일부' 한국 여자들에 대한 모욕이 되거나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루저녀의 기준에 들지못하는 '루저'들의 분노를 살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이 방송을 계기로 우리 주변의 루저녀들과 꼴페미들의 입지를 줄이고 사상의 개혁을 가져올 수 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쉽게 예시를 들자면, 이제까지는 남녀가 데이트할 때 '남자가 돈내야지'하는 사상이 위력을 발휘했겠지만 앞으로는 '너도 루저녀냐?'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거지요.
어쩌면 미수다 PD는 이것을 노렸는지도 모릅니다만 결과론적으로 이번 미수다 루저녀 방송편은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잘못된 페미니즘을 바로잡을 수 있는 충격요법이 된 셈입니다.
기분나쁘다고 맹목적으로 PD까지 마세요.
잘 생각해 보세요.
최소한 저는 미수다 PD가 한국의 꼴페미사상에 대한 회심의 일격을 날린 사건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