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이 여자는 도데체 저를 어떻게 생각 하는걸까요??
게시물ID : gomin_5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imson-fist
추천 : 3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10/24 21:45:15
제가 드디어 2년의 짝사랑을 끝내고 쇼부를 보기위해 문자로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얘기를 하니까 생각하기위해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이 지나고 대답이 왔습니다...

넌 진짜 좋은 사람인데... 너한텐 아무 감정이 없어....

한마디로... 채인거죠 ㅋㅋㅋㅋ 그래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네게 아무 관심없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요... 2년동안 남아있던 미련과 고통이 다 사라졌으니까요...

그녀도 미안한지 나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나보다 더 좋은여자 많다고... 그러니까 기뻐해라고....

그래서 전 하나도 안기쁘고 너보다 좋은여자를 여태까지 본적이 없으니까 널 좋아한 거라고...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한 2주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죠... 일요일 밤 저녁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기뻐 죽는줄 알았습니다..

택시비 한 만원 정도 내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게 신나게 한 4시간 동안 식당에 앉아서 얘기했습니다..

제가 말은 진짜 잘하거든요... 제 전문이 분위기 띄우고 남들에게 웃음주는 것입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는 서먹서먹한 분위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나랑 만나는게 많이 불편할줄 알았나 봅니다... 하지만 난 분위기 메이커를 잘해서 둘이 쥔짜

신나게 얘기하고 놀았죠...

근데 쥔짜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게... 바로 그녀가 한 이말입니다...

자기가 태어나서 여태까지 자기가 직접 불러서 같이 놀았던 남자는 제가 처음이라더군요...

그러니까 자기 일생에서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부른 남자는 제가 처음인거죠...

이거 무슨뜻이죠... 누님들 여동생님들 제발좀 가르켜 주세요... 이거 무슨뜻이죠??

전 과연 희망을 가져도 좋을까요???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데... 제가 진짜로 타고난 것이 남들은 저를 엄청 의지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남들 고민을 열라 잘들어주고 장단을 잘 맞춰주고 비밀도 잘지킵니다... 제가 그런 매력이 

있나봐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아이들도 저랑 같이 있으면 힘들었던일을 다 털어 놔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도 진짜로 고민이 많고 힘든일도 많은데 그걸 저한테 다 얘기를 한다는 거죠...

저는 그러면 거기에 대해 나의 생각을 말해주고 위로도 해줍니다... 힘내라고...

이거는 저한테 절대로 악감정은 없단뜻 맞는거죠??? 가르켜 주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