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9명 전원이 이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8월 공식 데뷔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SM과 7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8월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기 전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괄 계약을 맺었던 신인 때와 달리 개별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각 멤버들은 SM과 입장을 조율하며 합리적인 선에서 계약을 매듭지었다. 각 멤버들이 상이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향후 3년간 SM의 소속 가수로서 소녀시대의 활동을 이어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일찌감치 소녀시대 모든 멤버는 (소속사와) 계약 연장을 마쳤다. 상반기 소녀시대 공식 활동을 마친 후에도 현재 각 멤버별로 바쁘게 활동 중이다. 게다가 계약은 당사자와 소속사 양자 간의 비밀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굳이 재계약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