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정확하게는 올 봄에 전역을 해서, 바로 복학을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일단 돈을 벌어야 해서요. 그렇게 공장에 취직이 됬어요. 공부하면서 나갈 돈 이것 저것 따져보니깐 액수가 만만하지 않아서 첫달 월급 어머니 드린 것 빼고는 착실하게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피할 수 없는 경조사비 이런거 빼면 아예 완전 돈을 쓰지를 않았네요 ㅜㅜ 심지어 올 한해동안 옷 한벌도 안샀어요 ㅋㅋㅋ 스물 두살인데 ㅋㅋㅋㅋㅋ 복학 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네요 ㅋ
고민은 그게 아니구 제가 이제 복학하려면 그동안 까먹은 공부도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이번달까지만 하겠다고 사직서를 냈거든요 근데 회사분들이 젊은 놈이 고생한다고 이런저런거 되게 많이 도와주셔서요; 회사 나가기 전에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뭘로 해드릴까요?
일단 출퇴근 할때마다 고생스럽게 카풀해주신 대리님 두분께는 워낙 담배 좋아하시니; 담배 한보루 사드리면 어떨까 싶은데(군대같나요?ㅋㅋㅋ);; 회사기숙사룸메나, 사장님이나, 그닥 많이 친하지 않은 회사분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지를 몰라서요 ㅜㅜ 직원분들은 경리보시는 분 빼고 전원 남자입니다. 나이는 모두 20대후반~30대구요; 제가 아무래도 학교로 돌아가야하니 큰 돈을 쓸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자그마하게 마음을 전할만한 좋은 선물같은거 없을까요? 혹시 사회생활 해보셔서 아 이런건 필요하긴 한데 받고보니 쏠쏠했다 이런거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