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임주환과 이원근이 MBC 단막극에서 동성애 연기 호흡을 맞춘다.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주환과 이원근은 MBC 드라마페스티벌 '형영당 일기'(오보현 극본, 이재진 연출)의 주인공으로 발탁 됐다.
오보현 작가의 '형영당 일기'는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형이 양자로 온 동생을 사랑하게 되어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조선시대 퀴어 사극이다.
'사랑을 잃은 삶은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라는 주제로 형과 동생, 형의 아내 세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임주환과 이원근은 극 중 이복형제로 분해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한다. 특히 '형영당일기'는 큰 키에 꽃미남 외모를 지녀 한복이 잘 어울리는 임주환과 이원근의 사극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주환은 MBC '탐나는도다'에서, 이원근은 '해를 품은 달'에서 운의 아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한편, 극 중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관 역에는 이재윤이 캐스팅 됐으며, 불우한 형의 아내 역은 손은서가 연기할 예정이다. 모든 출연진은 현재 출연 여부를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임주환과 이원근의 동성애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형영당 일기'는 10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좋네요 좋아 아 물론 임주환이 탐나도 이후로 사극 나오는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