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사실 아이돌마스터의 1차 전성기라는 xbox 및 L4U시절은 잘 모릅니다. 니코마스(니코니코동화에 올라오는 MAD 등등)로 접한게 다죠
콘솔을 ps1/2/3 밖에 안가지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ps4까지 있습니다 ㅋ)
그러므로 저는 아이돌 마스터가 폭망하고 있다가 막 애니마스로 부활하고 있을때 ps3로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2 부터 유입된 p입니다.
요시절부터 실질적으로 아이마스 p가 된겁니다.
일단 아이마스 p로서 러브라이브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p가 그렇게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드림클럽같은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러브라이브가 한국에서 굉장하게 인기를 끄는거에요. 사실 한국에서의 인기만으로 따지자면
러브라이브>아이돌마스터 이겠죠.
그러던 와중에 엔하위키에서 이 글을 봤어요.
아이돌 마스터가 그 모체인 게임의 영향으로 팬의 위치를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의 동료이며 보호자'라는 개념으로 확립한 것과 달리 러브라이브는 철저하게 '팬은 팬'으로 한정했으며 이 역시도 실제 아이돌 그룹과 팬의 관계와 동일하다.
그런데 솔직히 이것만으로는 한국에서의 인기를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아이마스가 아이돌과 시청자 혹은 플레이어와의 관계성을 더욱 강조하니까요. 인기를 끌려면 아이마스가 더 인기가 있어야 되는데?
그럼 왜일까?
생각해보니까 굉장히 간단하더군요...
일단 애니만으로 따져보자면 러브라이브는 그 어떤 준비물도 필요없어요. 그냥 애니를 보면 100% 그 애니를 이해하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러브라이브에 대해서는 아무지식도 없이 봤음에도 내용 중에 이게 뭐지 싶은 부분은 없었으니까요.
신규팬들이 유입되기 좋다는거죠.
그런데 아이돌 마스터 애니는 애니만 봐서는 100% 즐길 수 없어요.
일단 주된 스토리는 즐길 수 있지만 그밖에 숨어있는 패러디 혹은 캐릭터 소재(네타)
72, 포장사고, 각종 성우들들의 네타들을 모르면... 100% 즐기기 힘들죠.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이마스1/L4U/sp/2/니코마스 등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애초에 곡수만 이미 500곡이 넘으니... 신규팬이 유입되더라도 진입장벽이 너무 높죠.
거기에 아이마스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기려고 해도 한국의 대다수 덕력넘치는 신사/숙녀분들은 콘솔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작 본편은 못해요. 거기다 가지고 있어도 일어가 안되면 즐기기가 힘들죠.(한글화 좀...ㅠㅠ)
음....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되지...
뭐 그냥 러브라이브 인기가 부러웠던 지나가던 p의 푸념섞인 한마디였습니다. p분들 좀 더 단결해야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