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베오베간 우에노 쥬리씨 실물 사진이라고 올라간거보고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저 이벤트하는 단체 페이스북에서
'우에노 쥬리 씨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을 메일로 써서 보내주면 뽑아서 사진찍을수있는 찬스를 준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우에노 쥬리씨가 만약 배우가 아니셨다면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라고 솔직히 흔한 질문써서 올렸는데,
그걸 쥬리씨랑 기획사분들이 직접 뽑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날 일본 친구만날라고 부산가있었는데 아침에 문자와서 깜놀했습니다.
이거 보고 와 정말
"이건 가야돼!" 라는 필이 쫙 오더군요
그래서 그날 밤 무궁화호를 타고 집에왔다가 코엑스로 고고싱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무대 뒤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서 그 사진을 증정받고
악수하면 끝난다고 하더군요. 사실 핸드폰으로도 찍고싶었는데 옆에있어도 못찍게 해서리..
그래도 무대 뒤에서 대기타고 계신 쥬리씨를 보면서 위안을 삼았지요.
진심으로 실물이 더 이쁘시고요! 목소리도 어찌나 낭랑하던지 ㅠㅠㅠ 진짜 말로는 다 못해요.
저를 포함해 총 3분이 올라갔고, 각각 한 컷씩 찍으시고, 전체 샷 한번 찍었어요.
전체 샷은 한장뿐이라 가위바위보해서 얻었고요.
사진찍기 전부터 찍을때까지 어찌나 떨리던지...
악수하면서 오늘 감사하고 팬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쥬리씨가
"手、震えていますよ。”
(손 떨고 계세요~)
라고 말하시는거 듣고, 쪽팔리기도 했지만, 마치 노다메가 저한테 말한다는 그 느낌(노다메 말투)받아서
심쿵!!!!!!!!!!!!!
그래도 팬이라고 하면서 꿋꿋히 내려왔는데 그 쪽팔림과 손의 감각들 ㅠㅠㅠㅠ 진짜
잊지못할 경험했습니다.
ps. 아 그리고 아까 베오베간글보니까 카메라 금지 관련해서 말이있었는데
스태프들께 물어보니까, 걔네는 싸인, 사진 뭐 다 허락을 맡아야되고, 굿즈로 팔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막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같이찍으신분이 과자 준다고하는것도 막을려다가 소속사한테 잘 말하니까 전해준다고해서 전해줬고요.
아마 저희랑 문화가 좀 틀린게있어서 그런듯싶네요;
저도 그냥 들은거라 100프로는 아니지만.. 스태프들이 말한거니 얼추맞겠죠;
아무튼 어제 일이었는데 지금 이글을 적는 순간까지 심쿵이네요.
아 어떻게 마무리해야되지!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