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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51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트김군★
추천 : 0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9/07 22:43:05
2007.09.07 21:42
영등포에다녀오는길이었어...
맨뒷자리에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렸지
뒷문 앞에서 어떤 아저씨와 학생이 싸우는거야.
술을 약간 하신듯....
내용은 어떤 여학생한테 아저씨가 말을 걸었나봐....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옆에있던 남학생이 꼴아봤나봐...
뭘 꼬라보냐며 시작된거지 =ㅂ=;;;
아저씨 괜시리 목소리 크게 질러가며 난리치는데 짜증나더라..
옆에 꼬마들도 있고 아주머니들도 시끄럽다고 하는데
계속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개새끼라는 말이 나왔어
그래서 학생도 열받아서 욕을 날렸지...
아저씨는 광분하시고... 요즘애들 어쩌구 하면서 팔휘두르다가
애 맞구 쉑끼 열받아서 댐비구 사람들 말리구...
20분을 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는데... 열받더라구...
내릴때도 됐고....
술처먹고 지랄하는 아저씨나... 나이드신분한테 쌍욕하는 학생이나
꼴보기 엄청 싫어서 말이지...
내가 나갔어...
아저시 달래고 막고 학생한테 사과 받아내고...
웃으면서 달래고 달래고... 내가 사과하고 =ㅂ=;;;
막 그러는데 너무 시끄러우니까
옆에서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소리지르는거야..
아저씨 또 터졌지.... 썅년이 뭔데 지랄이냐는등... 주댕이 싸대는데
더이상 꼴보기싫어서 그냥 끌고 내려버렸어...
열받아서 부들부들 떨리는거 참아가며 살살 웃어가며 달래고...
진정이 됐는지 고맙다그러고 가더라고 =ㅂ=;;;
세상참...
왜 욕을 할까....
여자친구에게 잘보이고싶어서일까...
남자의 강해보이고싶은 욕심일까...
나도 욕을 하지만 되도록이면 무슨일이든 웃으며 지내려한다...
한번만 더 참으면 훨씬 행복해지는데...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못하는데 입속에 똥을 쳐넣고 다니며
남 기분 더럽게 만드는 똥을 왜 뿌리나....
에효....
그래서 난 웃는사람이 좋아...
이쁘게 잘 웃는 사람....
언젠가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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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이라서 죄송.....
제가 싸이 다이어리에 쓴거 고대로 가져온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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