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의 뉴스를 둘러보다 충격먹었어요.
페루의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
페루 리마에서 뉴욕을 경유해 동경을 거쳐서 한국으로 오는데 비행기 좌석을 이코노미로 끊어서 왔다구요.
비행시간만 20시간이 훨씬 넘을것 같은데..
일국의 대통령이 경비를 아낄려고 이코노미를 끊고서 오다니..
설마 돈이 없어서 그랬지는 않았겠지요..
힘든 나라 경제를 생각해서 솔선수범하는거겠지만.. 솔직히 충격입니다.
햇병아리 사업가 다뎀벼도.. 먼거리 비행시는 업글을 하든 돈을 더 쓰던 비즈니스를 탈려고 하는데..
더 놀라운건 이번 외교방문때 수행원이 딸랑 5명이었다구요..
보통 대통령 순방이면 수행원/기자/사업가 등등 수백/수십명을 달고 다니는 누구들과 비교되는데요..
그 이윤즉슨 대통령 방문시 통상 방문자가 10명 내외인 경우는 경비지원을 상대국에서 한다는군요..
결국 이번 가르시아 대통령은 거의 자국의 돈을 안쓰고 해외순방을 하는셈인데요.
과연 자국의 국민들이 이런 대통령을 뿌듯해 하지 않을까요?...
이십여년전에 35살의 나이에 대통령이 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대통령이 된 가르시아 대통령..
페루라는 조그만 나라가 한없이 커보이네요... 대통령 한사람때문에...
갑자기 비교되네요... 누군가와.... 누군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