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케다 입니다...
책상을 새로 산 김에 PC본체를 책상위로 올릴려고 했는데 말이죠...
옆모습이 썩 이쁜 케이스가 아니어서 튜닝을 좀 하기로 했습니다..
케이스가 뭐였냐믄..
써멀테이크 level 10 gt 요놈이었는데요..
옆간지고 뭐고.. 일단 큰맛이랑 공랭하기 좋은 케이스라서 샀더니.. 책상이 새로 바뀌니 영 거슬리더라구요...
책상은 그냥 긴~ 좌식 책상으로 샀습니다.. 길이가 대충 1.84미터 정도 될거에요..
tv는 50인치짜리 중소기업 uhd 티비구용.. 모니터 겸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대만족입니다.
여기에 모니터랑 스피커 키보드만 딱 올리면...
이런 구도가 됩니다. 저 우측의 빈 공간에 pc케이스가 올라가야 되는데.. 아까 위에 사진 보셨겠지만.. 옆모습이 썩 이쁘지가 않아서 말이죠..
인터넷 가서 이것저것 주문을 해 봅니다!
위의 물건들이랑.. 충동 구매한 팬 컨트롤러 까지... 일단 사 뒀구요...
그리고 문제의 케이스 말입니다..
크기만큼 무겁진 않지만 그래도 7~8키로그램 정도는 나가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대로 재포장 해서.. PC튜닝 전문으로 하시는 웍스님 작업실로 보냈습니다.
제가 뭐.. 이것저것 뜯고 씹고 즐기고 싶지만.. 떡은 떡집에...
퀄리티가 보장되는 프로분의 손을 빌리는게 여러모로 좋죠..!
Riing 팬! 14센치 하나, 12센치 3개를 구매했습니다. 이쁘네요.. 이뻐요..!
여름 기념 25%세일을 하고 있길레 저도모르게 질러버린 써멀테이크 팬 컨트롤러..
케이스가 튜닝 간 사이에 PC환경..
처참합니다... 우측 팬이 14센치 좌측 팬이 12센치이고.. 팬 동작 테스트 겸 한장 찍어 봤습니다!
이건 쿨X조이에서 특가 하길레 냅다 질러버린 MEG Blade 2 MEM방열판..
제 PC의 M/B부터 모두 다 검빨이라 검빨 모델로 샀습니다!
구성품은 저렇게 되어있고.. 메모리의 저 시리얼 스티커를 떼 주신다음 노란색 양면테이프로 되어있는 써멀패드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좌우 벨런스 맞추기도 까다롭고.. 써멀패드도 붙이기 까다롭습니다!
입혇면 이쁘단 말이죠.. 입혀두면...
이렇게 네개의 메모리 모두 이쁜 옷을 입혀 줍니다!
CPU쿨러 SpinQ입니다. 2008~9년 경에 나와서 그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인해
예쁜 쓰레기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지요.. OC하시는 친구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안되는건 아닌데..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공기 통로에 대해서)
껍질을 까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이즈는 대충 이정도고.. 높이는 15.5센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튜닝 보내둔 케이스 작업이 지연되던 도중.. 웍스님한테서 마감이 끝났다는 얘기와 함께 도착한 사진들..!
옆이 탁 트인 느낌이 좋습니다.
옆면 아크릴은 자석 부착형 통 아크릴 제작이 있고.. 저런식으로 기존 케이스의 귀퉁이만 남기고 가운데를 잘라내서 붙이는 방식이 있는데,
제 케이스는 문이 여닫이로 되어있어서.. 그 구조를 포기하기 아까워서 옆부분을 오려 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컷 더..
도착 한 케이스에 내용물을 탑재!
어라? 어라라??? 뭔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그렇습니다 CPU쿨러의 파랑 LED가 보이질 않아요!
팬을 분해 할 수도 없게 되어있고, LED가 밑에 뚜껑 안에 실장 되어있는 거지같은 구조를 지닌 쿨러라..
어쩔 수 없이 빨강 전기테이프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쿨러 밑에 적색 LED를 추가 해 주었지요...
불을 끄고 보면, 미처 가려지지 않은 푸른 LED의 오묘한 발광...
저 색감이 썩 나쁘지만은 않아서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약한 파랑이랑 주변의 강한 빨강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책상 상황입니다.
아직 HUE가 도착하지 않았고...
컴터 내부 좌측 하단이 너무 껌껌해서.. 조명+장식이랑.. 맥스틸 연장 케이블로 커스터밍만 좀 추가하면 아마 완성~ 일 것 같은데...
이달 월급타고 한번 완성 시킨다음에 완성 기념 시감을 한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긴 글 보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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