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기지개를 폈더니
뒷골이 땡기더만요. 욱신욱신...그건 좋은데

머리로 유입되는 혈관으로 추측되는 오른쪽 뒷골에서
느닷없이
고무호수에 공기들어간 물이 지나갈 때 '꾸무루루륵`하며 나는 소리가 들리지 뭡니까요.

태어나서 이런 식으로 내 몸속 소리는 처음 들어봤네요. 
배고플 때 위장에서 나야할 소리가 뒷골에서 나다니, 엄청 놀랬습니다.

이게 뭔 증세인지,,,장가도 못가보고 흑흑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