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드립이 지닌 문제점을 열심히 까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발언자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비단 오유뿐 아니더라도) 만연하고 있으며, 루저드립이 활성화된 제 1의 원인이다.
2. 인권보호파.
주로 1의 경우를 비판하고 있는 쪽으로, '비록 루저드립을 옹호하지는 않으나' 발언자가 지닐 정신적 타격을 고려해 과잉처벌을 비롯해 인터넷 윤리를 설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당할 수 있으나, 감정적인 면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3. 개그파
현재 상황에 대해 1의 경우나 2의 경우처럼 심각하게 생각하려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있어 이 상황은 또 하나의 '개그 소재'에 가깝지, 1의 경우처럼 비난하려하거나, 2처럼 옹호하려하지도 않는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지나가려하며, 단순한 유머 소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여기에서 오유인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선택은 3번이 아닌가 싶다. 오늘의 유머는 유머사이트다. 물론 시사게시판도 있고, 자유게시판도 있고, 이 일은 그런 게시판에서 다뤄지는 데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제 1의 목표로서 다뤄져야할 것은 만인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할 유머가 아닌가? (사실 운영자가 바보인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 그러나 이맛살에 주름 잡히는 이야기를 잔뜩 띄워놓는 지금의 일은 바람직한가?
물론 그 행동이 공중파도덕윤리에 알맞지 않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나라망신을 시킬 수 있다는 데에도 동의하나, 유머사이트에서마저 산타고 가는 의견을 보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스압에 휠굴리는 중지가 아려온다. 루저드립으로 오유가 급활성화된 것같지만, 사실 루저드립을 제외한 게시글의 수는 평소보다도 더 적은 것이 아닌가.......
ps. 근데 글 쓰고 나니, 단순히 개그나 유머로 치부하고 날 일만은 아닌거같기도하고 맞는거같기도하고 내가 우유부단한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그러나나는루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