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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인기 만화가 헌터X헌터 작가 '토가시'와의 인터뷰.txt
게시물ID : humorstory_252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라즈마
추천 : 1
조회수 : 50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17 23:28:39
주간소년 점프 3월 1일호 왕초보 만화 연구소(ヘタッピマンガ?究所) R-STEP 16「토가시 선생님을 기습취재!」에 수록된 토가시 요시히로 인터뷰 내용을 문장체로 고쳐 정리해 놓은 것이라 한다. 1.토가시 류 네임(콘티) 비법서에 대해서 -------------------------------------------------------------------------------- 토가시 류 네임 비법서가 있다고 한다. 예전에, 토가시 요시히로가 몸상태가 안 좋아 입원을 했을 적에 자신이 이대로 리타이어 해도, 어시스턴트들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연재를 하며 몸에 익힌 여러 기술을 노트에 써내렸다는 것 같다. 토가시는 만화의 기법을 이론화 시키거나, 분석이나 분류를 하고, 그 분류에 적용되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걸 즐겼다고 한다. 과연 그 이론이란 무엇일까. 2.만화 기법의 이론화 -------------------------------------------------------------------------------- 맨처음 영화 각본가의 입문서에 써있는 기술을, 자기 안에 소화시킨 다음, 제나름대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한눈에「내가 고안했습니다.」란 느낌으로. 그 다음 소설을 읽었다. 단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30페이지 정도되는 단편을 잔뜩 읽었다고 한다. 이 당시 읽은 작가는 츠츠이 야스타카(대표작:"시간을 달리는 소녀"), 최근에는 히라야마 유메아키 등. 바쁘면 장편소설은 읽기 어렵다. 읽다가 말면 내용을 잊게되므로 다시 읽을 때 첫부분부터 읽게되고만다. 그래서 읽는 책은 단편 중심이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2~3페이지로 끝나는 단편으로 넘어갔다. 그 단편을「길게 늘리려면 어떻게 확장시켜야 할까」를 생각하면서 읽었다고 한다. 3.「거짓말」에 설득력을 불어넣어라. -------------------------------------------------------------------------------- 토가시 요시히로는 특별히 전문분야에 대한 취재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거짓말이 좋기」때문이라는 것 같다. 확실한 취재보다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만드는가 」에 주력한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전문적인 세계의 용어나 은어 같은 걸「작품 내에 쓰고싶다 」는 마음이 들면 가능한 자기가 만든 조어로 바꿔치기 해서 쓴다. 이러한 설정을 쌓아올리면 큰 거짓말이 섞여있어도, 독자는 그럴 듯 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4.삼류 영화가 최고의 자료 -------------------------------------------------------------------------------- 또, 재미 없는 영화를 진탕 보는 것이 좋은 훈련이 된다고 말한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라면 이렇게 한다. 이렇게 하면 재밌어진다. 」따위의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떠올리고 메모해간다. 단 이 훈련을 할 경우 앞으로 일절 이야기에 몰입하여 즐기지 못하게 되는 걸 각오해 둘 것. 결국에는 재밌는 영화도 이런 관람법으로 밖에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같다. 5.토가시 류 캐릭터 형성 방식 -------------------------------------------------------------------------------- 캐릭터 형성 방식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만담을 시킬 생각으로 적는다 한다. 네임을 그리기 전에, 종이에캐릭터들이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걸 쓴다. 그 중에 모든 캐릭터가 자기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최선의 한수를 「보케」「츠코미」란 느낌으로 포장한다. 그걸로 논리전개를 벌인 다음, 최종적으로 주인공이 그보다 위에서 매듭 짓는다. 이 방식이면 저마다의 캐릭터도 돋보이고, 주인공도 존재감이 있다. 헌터의 초반은 특히나 의식하고 이러한 형성 방식을 썼다고 한다. 논리전개는 캐릭터들에게 상담하는 느낌으로 행한다. 예를들어 캐릭터가 둘 있고, 한쪽이『난 저쪽으로 가서 싸울래』다른 한쪽이 『난 이쪽』이런 식으로 따로 떨어져 행동하는 전개를 그리고 싶다고 치자. 작품 안에는 생략되어 있어도, 이러한 전개가 되기까지의 경위를 대사로 주고받으며 종이에 적어본다. 정말로 그런 결말이 나오는지 검토작업을 하는 거다. 이 과정에서 『아, 이녀석 성격이면 이쪽으로 간다고는 안 하겠지』싶으면 그 전개는 아닌걸로 한다. 이것은 토가시의「고집」같은 것이 아닌, 이런 확인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검토작업을 행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생생히 살아있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6.얼간이들 끼리 하는 심리전은 그리고 싶지 않다. -------------------------------------------------------------------------------- 예를들어, 포즈를 취하는 주인공을 전혀 훼방놓지 않는, 도망치지도 않고, 자기 능력이나 약점을 중요한 타이밍에 떠벌떠벌 떠드는 등, 전대물에 있을 법한 얼간이들 끼리 벌이는 것 같은 불합리함을 독자가 느끼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캐릭터들은 아슬아슬한 사선을 스스로의 판단으로 헤쳐나가게 그리고 싶다고. 7.정리 -------------------------------------------------------------------------------- (1)단편소설을 어떻게 확장시킬지 생각한다. (2)취재가능한 범위의 진실보다는 설득력 있는 거짓말을 그린다. (3)영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게 아닌, 허술한 부분을 찾고 나라면 어떻게 할지 착상을 얻기 위해 본다. (4)캐릭터의 대본, 동기는 작품 안에 쓰지 않더라도 반드시 써둔다. (5)캐릭터의 움직임에 타당성이 없는 경우, 그 안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폐기한다. (6)가능한 캐릭터들은, 스스로의 캐릭터 성을 살려 생각하는, 최고의 마무리로 사선을 헤쳐나간다. . . . . 그렇게 잘 아는데 왜 그리지를 못하니 ㅠㅠ 라고 썼지만 사실은 토가시는 분류로 따지자면 Feel이 와야 그림을 그릴수 있는 타입 그 탓에 그림이 안그려지면 신경질적이 되다못해 인격파탄까지 갈까 말까 그 탓에 유유백서 후반에 자주 폭언과 폭력을 휘둘러서 어시 전원이 튄 경험이 있음 (아마도 코믹마켓 동인지 분서 사건도 이런 사건의 일환일지도) 이 탓에 원맨, 혹은 동생과 아내의 도움으로 원고 진행중 정신적인 의지를 위해 신흥종교에도 빠졌다가, 아내를 떠받드는 것으로 극복 (소년탐정 김전일의 작가의 경우는 종교에 빠지다 못해 시시껄렁한 홍보만화따위나 그리고 있다) 인데 최근 이혼 그 탓에 원고 진행 상황은 오리무중... 게임에 빠져드는것은 연재를 하기위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기 위한것이지 게임을 하기 위해 연재를 안하는게 아님 그냥 주간지 때려치고 월간지나 격월간지, 계간지로 옮기는게 이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을것 같은데... 근데 마지막엔 점프 시스템을 깐다. 요약 : 토가시는 주간지와는 맞지 않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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