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까지는 꼭 출근해~!!! 이건 규정이고, 사회적 약속이야~!!!! 지각은 책임감의 부족이야~!!' => 그럼 6시 퇴근 해도 되나요? "엔지니어가 퇴근시간이 어딨어? 일을 했으면 끝까지 해야지~"
오늘도 그렇게 야근을 한다... 9시~ 10시~ 12시.
하루는 고향에서 후배가와서 6시에 퇴근했다.. 다음날 3일분량의 test를 하루만에 끝내야하는 내 모습을 새벽4시에 담배 한모금을 빨며 후회하고 있다..
"내가 왜? 미쳤다고 6시에 갔을까?"
상황. 2 금요일..
어김없이 또 회의를 가진다. 한 주의 마무리의 회의는 언제나 기분 좋다. 하지만. "그래? 그렇게 나왔어? 음.. 그럼 이거, 저거, 요거, 이거 테스트해서 내일 분석해서 결론짓자." => 내일은 여자친구 어머님과 약속이 있어서... " 놀꺼 다 놀고, 언제 개발해?? 엔지니어는 월화수목금금금이야.. 금금금~!!! " " 끝나고 쉬면 되잖아... 금방 끝나잖아~"
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회사와 여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요일 오후~~ 짜증내는 여친을 뒤로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리고... 2일분량의 test를 하루만에 끝내야하는 내 모습을 월요일 새벽 4시에 담배 한모금 빨며 후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