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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한계와 총선 이후 예상
게시물ID : sisa_169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1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2 18:33:09
1. 김대중 -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10년 민주정권 기간은, 
IMF 이후 중산층의 안정성에 심각한 훼손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시장의 양극화, 부동산 가격 폭등, 재벌 중심의 재편화 등이 이루어졌다는 점
물론 여기에는 신자유주의 물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결국 그러한 조치들로 IMF를 빨리 극복하지 않았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2. 김대중과 노무현의 가신들은 주로 민주화 운동의 핵심 세력, 즉 80년대 6월 항쟁을 이끈 인물들, 
즉 정권에 대한 비판과 이상적 담론에 치우치는 바람에 
현재 변화된 대한민국 현실에서의 핵심 담론에는 자신이 없다는 것, 무엇보다도 현실 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고 복지를 얘기할 때도 조세 정책 등과 같이 얘기하지 못하는 등...

3. 5년전 총선 대패 이후 선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정권에 대한 비판적 분위기에 그저 편승하려고 하는 모습
즉 민주당의 한계는 곧 한나라당의 한계와도 일맥 상통하는데, 
한나라당은 개명 이후, 그리고 의식적 노력으로 그 색채를 국민들의 인식에서 제거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 의식적 노력이 실제적 행동으로 보여지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물론 언론의 편향성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4. 결국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의 존재로 인해 정치적으로는 더욱 어정쩡한 위치로 몰리게 되었고, 현 정권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었다라는 '반사이익' 외에는 어떤 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집단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나마 대중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봉도사도 없고, 
문성근 혼자서 발악한다고 해서 거대 조직이 변화할 리 없고, 
결국, 총선에서는 낙승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 상황은 ... 그다지 여의치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5. 민주당보다 통합진보당에 호감을 갖는 젊은 층들이 늘어갈 것이고 따라서 2017년 총선에서는 민주당을 아주 위협할 정도의 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100석 내외로 선방 하겠지만, 이후 전망은 굉장히 불투명하며 보수라는 색채를 두고 오히려 민주당과 다투게 될 것이고 극우로 찍히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할 것이다. 

6. 지금 조중동. 방송국의 부장들, 즉 젊은 시절 전두환 정권하에서 노골적 왜곡보도로 환심을 산 세대들은 이번 정권이 끝나고 그 세가 급속히 위축되어 일부 자발적 은퇴, 일부 강한 내부적 반발에 부딪쳐 사라져 갈 것이다. 이로서 MB 정권 하에서 역사를 되돌리려 했던 가엾으나 절박한 시도는 단발성에 그칠 것이고 역사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물줄기를 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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