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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25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라드짱★
추천 : 11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6/23 15:07:59
이동국 선수는 톱 형태의 스트라이커 입니다.
물론 이동국선수. 실제로 경기보면 수비도 잘해주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잘해주지만
그래도 이동국선수는 타켓형 스트라이커 입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이동국선수가 늦게 나왔던 이유가. 그때 박주영선수가 원톱이었죠..
빼려면 염기훈을 뺏어야하는데 그렇게 되어버리면 수비가 부족해 집니다.
아무리 수비를 한다고 해도 윙에서 이영표선수와 함께 왼쪽을 틀어막는거에 비하면
수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러다 한골 더 먹으면 3:1 경기가 포기상태가 되어버리죠.
(결과적으로는 이미 그렇게 되었습니다만..)
어쨋든 이동국 선수가 나오지 못하는 결정적이유는 허정무 감독이 박주영을 톱으로 기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동국선수가 들어가면 아무리 투톱체제라도 이동국 선수를 톱으로 위치시키고
박주영선수가 좌우로 벌여주면서 뛰어다니는 스타일을 추구 할 수 밖에 없는데
허정무 감독 머리속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주영은 최전방에
놓는것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염기훈선수가 약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을하면서
미들진과의 유기적인 호흡을 맞추려고 하고있죠. 상황에 따라서는 박주영을 원톱으로
염기훈을 왼쪽 미들로 돌리고 박지성은 am이나 쉐도우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기도 하구요.
박주영선수가 헤딩경합이 fc서울때보다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상당히 믿고 있는듯 합니다.
어쨋든 이상태로 가다간 이동국선수는 영영 못나오겠네요.. 나이지리아 전에서 봤듯이
염기훈선수의 폼이 좋은 것도 아니고.. 박주영 원톱으로 계속 가려면 안정환 이승렬을
생각해 봐야하는데 안정환선수는 지금 컨디션과 체력상태가 최악이라고 하고 이승렬은 아직
너무 어려서 그 막중한 임무를(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포지션이 잘못하면 박주영 바로 고립)
맡을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루과이전.. 허정무 감독은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까요.
지금 3경기 똑같은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우루과이가 바보가 아니라면 충분히 파해법을 생각했을겁니다.
(교체 맴버까지 거의 비슷하죠.4-2-3-1형태와 4-4-2의 혼재. 후반에 가서 김남일 넣고 수비강화)
허정무감독은 미들에서의 압박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국선수를 더 안넣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지금 우리의 위험순간을 볼때 항상 좌우풀백들이 문제였습니다.
오범석선수도 그렇고 어제 차두리 선수도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어제 김정우 없었으면 우리 졌습니다. 완전 보석진짜.)
과연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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